“대통령 할아버지!” 李 만난 아이 외침…시민 빵 터진 참모 답변은
이재명 대통령이 식목일을 맞아 청와대와 관저에 나무를 심고, 여의도 윤중로를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체리 나무와 복사나무를 심었다며 “혹독한 겨울이 지나 새순이 돋고 꽃이 피는 봄의 순리처럼, 이 땅에도 다시 희망의 기운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언제나 시련을 넘어 희망을 일궈온 굳건한 저력을 지닌 나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를 마친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여의도 윤중로를 방문해 벚꽃놀이를 즐기러 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부부는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시민들과 셀카를 찍으며 소통했다”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유모차를 탄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굽혀 사진을 찍고, 혼자 온 어르신에게 안부를 묻는 등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특히 신혼부부들의 사진 요청에 “신혼부부가 정말 중요하다”라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현장에서는 한 어린이가 “대통령 할아버지 사진 찍어주세요”라고 외치자 대통령실 참모가 “할아버지 말고 아저씨”라고 답해 김 여사와 시민들이 함께 웃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고향인 경북 안동을 비공개로 방문해 성묘하고 인근 시장을 둘러봤다. 이 일정에는 김 여사와 반려견 ‘바비’가 동행했다. 이 대통령의 방문 사실은 생가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안동시장 예비후보와 찍은 사진이 SNS에 게시되며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주말 개인 일정”이라며 “성묘 중 우연히 마주쳐 사진 촬영 요청에 응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서 기자 park.jongsu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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