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운명의 '7일', 과반? 결선?

유진상 2026. 4. 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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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마무리되는 경기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동연 현 지사가 3월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30%대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5일 오마이뉴스(STI) 조사에서 추미애 의원이 41.5%로 급상승하며 한 치 앞도 예고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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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경선 마무리 D-2, 운명의 갈림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김동연, 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오는 7일 마무리되는 경기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동연 현 지사가 3월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30%대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5일 오마이뉴스(STI) 조사에서 추미애 의원이 41.5%로 급상승하며 한 치 앞도 예고할 수 없게 됐다. 한준호 의원은 10~14%대에 머물며 1중을 달리고 있다.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를 차지한 후보가 10일 후 결선을 치르게 된다.

2월 중순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조사(2월 13~14일)에서는 추미애 27.0%, 김동연 21.2%, 한준호 17.2%로 추미애가 앞섰고,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추미애 41.9%, 김동연 21.1%로 당내 강세를 입증했다.

그러나 3월 들어 판세가 뒤집히면서 김동연 후보의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 17일 프레시안·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 김동연은 31.0%로 추미애(20.3%)를 10.7%p 앞질렀고, 이어 23일 중부일보·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 적합도 기준 김동연 34.0%, 추미애 24.0%, 한준호 14.0%로 격차를 키웠다. 하지만 5일 오마이뉴스·STI 결과는 판도를 바꿨다. '민주당 지지층+무당층'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추미애 41.5%, 김동연 30.4%가 나와 추미애 후보가 다시 앞섰다.

4월 5일 조사 결과가 이전과 차이나는 것은 조사 대상과 방법에서 비롯됐다. 이전 조사들이 전체 유권자나 민주당 후보 적합도 전체를 다룬 데 비해, 이번 조사는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범위를 좁혀 당내 강경파 중심의 추미애 지지율이 부각됐다. 반면 중부일보 등 전화·ARS 기반 조사는 무당층 호감을 더한 김동연 우위를 반영했다. 본경선 직전 마지막 데이터인 만큼 추미애 후보측에 모멘텀을 불어넣은 것이다.

경선 룰상 1차 투표에서 과반인 50% 이상을 얻지 못하면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로 직행한다. 결선은 5~17일 치러진다. 현재 추이를 보면 두 시나리오 모두 가능하다.

과반 득표 시나리오는 김동연 지사의 강점이다. 3월 조사에서 34%까지 오른 지지율은 무당층 호감과 현직 프리미엄을 반영한 결과다. 중부일보 조사처럼 전체 적합도에서 25%를 유지하고, 본경선에서 중도층 표심이 결집할 경우 결선까지 가는 것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결선에서도 '권리당원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룰을 적용된다. 김 후보가 중도층을 얼마나 흡수하는지가 관건이다.

그런데 5일 조사 결과를 보면 추미애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마이뉴스 조사에서 41.5%를 찍은 당내 지지층 결집력이 결선전에서 집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준호 후보가 10%대 표를 얻어내면 김동연·추미애가 40%대 머물 가능성이 크고, 두 후보가 결선에서 맞붙을 경우 당내 지지층 결집은 추 후보로 몰릴 가능성도 높다.

7일 경선 결과는 6월 지방선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결정짓는다. 여론조사 오차범위(±4~5%p)를 감안할 때 운명의 7일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양상이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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