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운명의 '7일', 과반?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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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마무리되는 경기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동연 현 지사가 3월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30%대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5일 오마이뉴스(STI) 조사에서 추미애 의원이 41.5%로 급상승하며 한 치 앞도 예고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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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마무리되는 경기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동연 현 지사가 3월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30%대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5일 오마이뉴스(STI) 조사에서 추미애 의원이 41.5%로 급상승하며 한 치 앞도 예고할 수 없게 됐다. 한준호 의원은 10~14%대에 머물며 1중을 달리고 있다.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를 차지한 후보가 10일 후 결선을 치르게 된다.
2월 중순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조사(2월 13~14일)에서는 추미애 27.0%, 김동연 21.2%, 한준호 17.2%로 추미애가 앞섰고,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추미애 41.9%, 김동연 21.1%로 당내 강세를 입증했다.
그러나 3월 들어 판세가 뒤집히면서 김동연 후보의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 17일 프레시안·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 김동연은 31.0%로 추미애(20.3%)를 10.7%p 앞질렀고, 이어 23일 중부일보·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 적합도 기준 김동연 34.0%, 추미애 24.0%, 한준호 14.0%로 격차를 키웠다. 하지만 5일 오마이뉴스·STI 결과는 판도를 바꿨다. '민주당 지지층+무당층'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추미애 41.5%, 김동연 30.4%가 나와 추미애 후보가 다시 앞섰다.
4월 5일 조사 결과가 이전과 차이나는 것은 조사 대상과 방법에서 비롯됐다. 이전 조사들이 전체 유권자나 민주당 후보 적합도 전체를 다룬 데 비해, 이번 조사는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범위를 좁혀 당내 강경파 중심의 추미애 지지율이 부각됐다. 반면 중부일보 등 전화·ARS 기반 조사는 무당층 호감을 더한 김동연 우위를 반영했다. 본경선 직전 마지막 데이터인 만큼 추미애 후보측에 모멘텀을 불어넣은 것이다.
경선 룰상 1차 투표에서 과반인 50% 이상을 얻지 못하면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로 직행한다. 결선은 5~17일 치러진다. 현재 추이를 보면 두 시나리오 모두 가능하다.
과반 득표 시나리오는 김동연 지사의 강점이다. 3월 조사에서 34%까지 오른 지지율은 무당층 호감과 현직 프리미엄을 반영한 결과다. 중부일보 조사처럼 전체 적합도에서 25%를 유지하고, 본경선에서 중도층 표심이 결집할 경우 결선까지 가는 것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결선에서도 '권리당원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룰을 적용된다. 김 후보가 중도층을 얼마나 흡수하는지가 관건이다.
그런데 5일 조사 결과를 보면 추미애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마이뉴스 조사에서 41.5%를 찍은 당내 지지층 결집력이 결선전에서 집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준호 후보가 10%대 표를 얻어내면 김동연·추미애가 40%대 머물 가능성이 크고, 두 후보가 결선에서 맞붙을 경우 당내 지지층 결집은 추 후보로 몰릴 가능성도 높다.
7일 경선 결과는 6월 지방선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결정짓는다. 여론조사 오차범위(±4~5%p)를 감안할 때 운명의 7일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양상이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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