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지지' 홍준표 겨냥한 한동훈…"탈영병, 결국 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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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지지하는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2일 김 전 총리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며 "후임 대구시장은 능력이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가능한 인물이 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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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 발로 탈영하고 또 거짓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지지하는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탈영병 홍준표, 드디어 '투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2일 김 전 총리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며 "후임 대구시장은 능력이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가능한 인물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 김부겸 개인을 지지한 것"이라며 "당과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보수 진영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김부겸을 지지했다니 국민의힘 참새들이 난리를 치는구나"라며 "이는 대구의 미래를 위한 것, 쫓아낸 전 남편이 어찌 살든 니들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고 적었다.
한 전 대표는 홍 전 시장이 이같이 올린 글을 캡처해 "그런데 또 거짓말한다"며 "제 발로 탈영했지 쫓겨난 적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5년 국민의힘이 홍 전 시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로 특사단을 파견한 기사와 현지에서 홍 전 시장을 만나 설득했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보수 결집을 위해 홍 전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요청하며 특사단을 급파했으나, 홍 전 시장은 "오지 마라"고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사단은 홍 전 시장과의 만남을 강행한 끝에 홍 전 시장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승리를 기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 전 총리는 "다음 주 목요일(9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며 "그때부터 (공식)후보자 신분이 된다"고 설명했다. 출마 선언 이후 첫 대구 공식 일정을 시작한 김 전 총리는 이날 대구에서 다니던 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언론 인터뷰 일정 등을 소화한다. 오는 6일은 천주교 대구대교구를 방문하고 초대 민선 대구시장인 문희갑 전 시장을 만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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