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하 4경기 연속골' 파주, 이준석·최범경 연속골로 '이승재 만회골' 김해에 3-1 승 '김해 5연패' [케리뷰]

김희준 기자 2026. 4. 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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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하 바스톤(파주프런티어).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파주프런티어가 신생팀 동기 김해FC2008에 승리를 거뒀다.

5일 오후 4시 30분 파주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를 치른 파주프런티어가 김해FC2008에 3-1로 승리했다. 파주는 승점 9점으로 리그 7위까지 올라갔고, 김해는 이번 경기에도 승점을 쌓지 못해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홈팀 파주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보르하 바스톤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이준석, 이대광,유재준이 공격을 지원했다. 홍정운과 최범경이 미드필더진을 이뤘고 김민성, 전현병, 김현태, 노승익이 수비벽을 쌓았으며 김민승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김해는 5-3-2 전형으로 맞섰다. 베카와 마이사 폴이 투톱으로 출격했고 브루노 코스타, 미겔 바지오, 문승민이 중원에 위치했다. 이유찬, 윤병권, 이래준, 여재율, 이슬찬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최필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파주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유재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이준석이 헤더로 연결한 건 골문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14분 유재준이 오른쪽에서 빙글 돌아 중앙으로 들어간 뒤 페널티박스에서 직접 마무리한 슈팅은 최필수 골키퍼 품에 안겼다.

파주가 계속 공격했다. 전반 20분 최범경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보르하 바스톤이 머리로 돌려놓은 건 높이 떴다.

김해도 반격했다. 전반 27분 이슬찬의 크로스를 수비가 막아내자 베카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구석에서 곧장 슈팅했고, 이 공은 김민승 골키퍼가 품에 안았다.

파주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4분 김해 공격 장면 이후 김민성이 왼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경기장에 복귀했지만, 전반 27분 다시 고통을 느끼며 주저앉아 들것에 실려나갔다. 파주는 전반 29분 김민성 대신 이택근을 투입했다.

파주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4분 먼 곳에서 날아온 프리킥이 페널티박스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자 이대광이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최필수가 오른발을 뻗어 이 공을 막아냈다. 최필수가 오른발에 통증을 느낄 정도로 강력한 슈팅이었다.

보르하 바스톤(파주프런티어). 서형권 기자

파주가 마침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1분 김민승이 후방에서 길게 연결한 공을 김해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 공을 집중력 있게 잡아낸 이대광이 수비를 끌어당긴 뒤 왼쪽에 있던 보르하 바스톤에게 절묘한 패스를 보냈다. 보르하 바스톤의 첫 터치가 조금 길었던 듯 보였지만 그는 달려드는 수비보다 먼저 공을 건드려 득점에 성공했다.

김해는 전반 추가시간 3분 한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했지만, 마지막 이슬찬의 크로스가 동료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골라인 밖으로 나갔다. 파주는 전반 추가시간 7분 노승익의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최필수가 이 공을 옆으로 쳐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해가 선수를 교체했다. 문승민을 빼고 이준규를 넣었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6분 김해의 브루노 코스타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몬 뒤 시도한 감아차기 슈팅은 김민승이 옆으로 쳐냈다. 후반 7분 파주의 유재준이 페널티박스에서 때린 슈팅이 오른쪽 골대 바깥으로 나갔다.

김해가 동점을 만들 뻔했다. 후반 8분 이슬찬의 반대 전환 패스를 받은 이유찬이 절묘한 낮은 크로스를 공급했고, 이 공을 반대편에서 쇄도한 마이사 폴이 넘어지면서도 정확하게 건드려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유찬이 크로스를 할 때 마이사 폴이 오프사이드 위치였던 게 확인돼 최종 판정은 득점 취소였다.

이준석(파주프런티어). 서형권 기자

파주가 위기를 넘기고 기회를 잡아냈다. 후반 12분 유재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반대편으로 향했고, 이 공을 이준석이 넘어지면서 머리로 골문에 밀어넣었다.

김해는 후반 17분 이유찬이 왼쪽에서 페널티박스로 투입한 공을 베카와 이슬찬이 어떻게든 득점으로 연결하려고 노력했으나 파주의 헌신적인 수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김해는 후반 18분 이슬찬을 불러들이고 이승재를 투입했다.

이준석은 기세를 몰아 후반 20분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연달아 제친 뒤 낮게 깔리는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공은 왼쪽 골문 바깥으로 나갔다.

파주는 후반 22분 보르하 바스톤과 전현병을 빼고 이민기와 김민호를 넣었다. 이대광이 최전방에 서고 이민기, 유재준, 이준석이 그 뒤를 받치는 형태가 구성됐다.

김해는 후반 26분 윤병권을 불러들이고 설현진을 투입했다. 부상에 따른 교체였다.

최범경(파주프런티어). 서형권 기자

파주가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6분 왼쪽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최범경이 수비벽을 절묘하게 넘기는 프리킥을 구사했고, 공은 최필수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파주는 후반 38분 이대광과 이준석을 빼고 이제호와 이찬호를 넣었다. 김해는 후반 41분 베카를 불러들이고 이민영을 투입했다.

김해가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혼전이 연출됐고, 여재율이 다이빙하며 머리로 건드린 공을 이승재가 문전에서 밀어넣었다.

김해가 맹추격을 하는 듯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이유찬이 절묘하게 찔러넣은 공을 이어받은 이승재의 낮은 크로스를 이준규가 집중력 있게 쇄도해 마무리했다. 하지만 스루패스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가슴을 쓸어내린 파주는 코너킥 등에서 시간을 끌며 경기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김해는 두 번째 득점 취소로 추격 동력을 잃었고, 마지막 마이사 폴의 슈팅도 김민승이 안전하게 잡아냈다. 경기는 3-1 파주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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