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7타 잃었다”…김효주, 공동 2위→17위 추락

이건 2026. 4. 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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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_[AFP=연합뉴스]
김효주의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도 사실상 멈췄다.

김효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7타를 잃었다. 전날 공동 2위로 반환점을 돌았던 흐름이 하루 만에 완전히 무너졌다.

중간합계 4오버파 22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17위로 내려앉았다. 순위는 무려 15계단 하락했다. 선두 로런 코글린과의 격차도 11타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전반부터 흔들렸다. 샷과 퍼트 모두 안정감을 잃었고, 실수가 이어지며 타수를 지키지 못했다. 특히 보기와 더블보기가 연이어 나오면서 흐름이 완전히 끊겼다. 최근 두 대회에서 보여줬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코스 자체도 쉽지 않았다. 3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손에 꼽힐 정도로 전체적으로 스코어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조건 속에서도 상위권 선수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플레이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김효주의 부진은 더욱 두드러졌다.

우승 경쟁 구도는 크게 바뀌었다. 로런 코글린이 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지켰고, 넬리 코다가 5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최근 두 차례 연속 김효주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윤이나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5타로 주춤했지만,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9위에 올라 톱10 진입 가능성을 이어갔다. 지난주 포드 챔피언십 공동 6위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임진희는 김효주와 같은 공동 17위에 자리했고, 고진영은 합계 5오버파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전체적으로 한국 선수들의 흐름도 주춤한 하루였다.

이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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