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0' 김해 손현준 "하고자 하는 의지 강해야, 좋은 경기 하면 승점은 따라와" [케터뷰]

김희준 기자 2026. 4. 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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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준 감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승리가 따라올 거라는 믿음을 드러냈다.

김해는 리그 17위(승점 0), 파주는 9위(승점 6)에 위치해있다.

김해는 이번 경기를 통해 첫 승점, 나아가 첫 승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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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준 김해FC2008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손현준 감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승리가 따라올 거라는 믿음을 드러냈다.

5일 오후 4시 30분 파주스타디움에서 김해FC2008과 파주프런티어가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를 치른다. 김해는 리그 17위(승점 0), 파주는 9위(승점 6)에 위치해있다.

김해는 올 시즌 유일하게 K리그2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팀이다. 승리가 없는 팀은 충북청주FC와 용인FC도 있지만, 이들은 최소한 2번의 무승부를 경험했다. 김해는 4경기 동안 2득점 11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해는 시즌 중 가장 먼 원정을 준비하며, 그래도 지난주 휴식팀으로서 체력을 충전한 건 위안거리다.

김해는 3-5-2 전형으로 나설 전망이다. 베카, 마이사 폴, 이유찬, 브루노 코스타, 미겔 바지오, 문승민, 이슬찬, 윤병권, 이래준, 여재율, 최필수가 선발 출장한다.

손 감독은 구단의 배려 덕에 파주로 오는 게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 전 '풋볼리스트'를 만나 "가벼운 마음으로 올라왔다"라며 "어제 구단 측의 배려로 비행기를 이용해서 이동했다. 이동 거리는 길지만 비행기로 와서 피로는 크게 쌓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 선발 명단에 복귀한 브루노 코스타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좋다. 전술상으로 브루노가 후반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경기는 본인의 컨디션도 좋았고 전술적으로 브루노가 필요해서 이번 경기 선발로 먼저 투입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체적으로는 "상대 공격수의 수비 가담이 적고 측면에 공간이 많이 생겨서 그 공간을 활용하려 한다. 배후 침투에 있어 브루노가 중원에서 좋은 상황을 만들어줄 키패스 능력이 있다. 또 마이사 폴의 제공권, 베카의 개인 능력에 의한 돌파, 사이드에서 유찬이나 슬찬이의 깊은 공격 가담, 바지오를 통한 수비 안정화에 주안을 두고 경기 운영을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해는 이번 경기를 통해 첫 승점, 나아가 첫 승리를 바란다. 물론 손 감독은 그보다도 김해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 강해야 한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것보다 해내야 할 게 더 많다. 우리가 경기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좋은 경기를 펼치면 승점을 쌓을 확률이 높아진다. 승점에만 신경을 쓰면 조급해질 수 있다. 우리가 어떤 팀이 돼야 하고 어떤 경기력을 펼쳐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목표 의식에 중점을 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좋은 선수가 많이 있으면 물론 좋다. 우리 선수들도 나쁜 선수들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친구들이어서 급하지 않게, 좋은 경기를 자신 있게 펼칠 수 있도록 2주 동안 준비했다"라며 자신감과 여유를 갖고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가 자연스레 따라올 거라 기대했다.

K리그2에서 처음 마주하는 파주에 대해서는 "상대는 측면에 의한 돌파가 많다. 바스톤에 의한 제공권, 공에 대한 침투가 강한 팀이다. 역습과 리바운드가 좋다. 그에 대비한 훈련을 많이 했다. 상대가 측면 돌파를 많이 하기 때문에 반대로 우리가 그 장면을 이용해야 한다"라며 상대 측면 공격으로 생긴 뒷공간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 감독은 첫 승리 공약이 있냐는 질문에 "이겨도, 져도 한 경기다. 그 경기들이 쌓여서 최종장으로 다가간다. 경기를 이기더라도 시즌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기뻐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팀으로서도, 구단으로서도 나아갈 방향들이 명확해져야 한다. 승리하면 기쁘겠지만 이 부분들을 선수들과 공유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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