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양] 창단 첫 6강 PO까지 1승…손창환 소노 감독 “화내기보단, 잘못된 걸 고치는 게 빠르다”

김우중 2026. 4. 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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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2시 고양소노아레나서 정관장과 격돌
정관장은 2위 확정 도전
유도훈 감독 “절실함은 기본, 더 냉정해야”
손창환 소노 감독. 사진=KBL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이 구단 창단 첫 플레이오프(PO)까지 1승을 남겨두고 강조한 건 ‘팀플레이’다.

손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5일 오후 2시 고양소노아레나서 안양 정관장과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 경기 전 소노는 공동 5위(27승25패), 정관장은 단독 2위(34승18패)다. 상대 전적에선 정관장이 4승 1패로 크게 앞선다.

홈팀 소노는 돌풍의 10연승 뒤 2연패에 빠져 여전히 PO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날 포함해 2경기를 남겨두고 PO까지 필요한 건 단 1승이다. 

원정팀 정관장은 정규리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4강 PO로 직행할 수 있는 2위를 사수하기 위해 1승만 남겨둔 상태다. 복잡한 경우의 수 없이, 두 팀 모두 필요한 건 승리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제 나올 수 있는 패는 모두 나왔다. 정신력, 컨디션이 관건이다. 지난 대구 한국가스공사전과 같은 일이 벌어지면 안 되니까, 그 부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당시 소노는 한때 23점 차로 앞섰으나, 후반 턴오버와 야투 난조로 2연패 늪에 빠진 바 있다.

당시를 회상한 손창환 감독은 “화를 내고 소리지를 수도 있겠지만, 잘못된 걸 고치는 게 빠르다고 생각한다. 그저 ‘분석할 필요가 없는 경기’라고만 했다. 우리는 여전히 미흡한 데, 어떻게 강팀이라고 할 수 있겠나. 지금까지 열심히 팀플레이 해왔는데, 다시 각자 플레이만 할거면 지금 포기하는 게 낫다고만 얘기했다”고 말했다.

손창환 감독은 정관장과의 전력 차를 인정하면서도, “해볼 만하다”고 평했다. 손 감독은 “상대의 가드진은 모두 국가대표 아닌가. 외국인 선수도 나쁘지 않다. 우리는 처절하게 맞붙어야 한다”면서 “코트 위에선 모두가 에이스가 될 순 없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우리도)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거로 본다”라고 말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 사진=KBL

이에 맞선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이 경기에 임하는 두 팀 선수단의 준비, 집중력, 전투력은 다 기본적인 거”라며 “이럴 때일수록 상대보다 냉정하게 과정에 집중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의 우위를 통해 상대의 공격 흐름을 저지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끝으로 “이런 게임일수록 급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유도훈 감독은 “엔도르핀이 돌면서 어느 때보다도 집중력이 다를 것이다. 하지만 이건 좋은 현상이 아니다. 영리하고, 냉정히 경기를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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