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는 역시 안 되는 팀인가...'1조원의 사나이' 후안 소토 "종아리 염좌" 부상, 저주가 끝나질 않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메츠는 역시 안 되는 팀인가.
올 시즌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과 함께 야심 차게 시작한 2026시즌이지만, 개막 단 8경기 만에 1조 원짜리 간판타자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2022년 겨울 5년 1억 200만 달러(약 1479억 원)에 재계약한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공 한 개 못 던지고 쓰러진 메츠는 2023시즌 75승 87패로 추락했다.
소토의 이탈이 더 뼈아픈 건 시즌 초반 극심한 집단 타격 슬럼프에 시달린 메츠 타선을 홀로 지탱해왔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선 홀로 지탱하던 간판타자 이탈에 메츠 비상
-반복되는 부상 잔혹사, 올해도 메츠가 메츠하나

[더게이트]
뉴욕 메츠는 역시 안 되는 팀인가. 올 시즌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과 함께 야심 차게 시작한 2026시즌이지만, 개막 단 8경기 만에 1조 원짜리 간판타자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5일(한국시간), 복수의 현지 매체는 메츠 외야수 후안 소토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악재는 4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터졌다. 소토는 보 비셋의 내야 안타 때 1루에서 3루로 전력 질주하다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팀은 10대 3 대승을 거두며 연패 사슬을 끊었지만, 주축 타자의 부상 소식에 이기고도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금강불괴' 소토마저…재발 위험 높은 종아리 부상
본인과 감독은 낙관적인 목소리를 내지만, 마냥 가슴을 쓸어내릴 상황은 아니다. 종아리 염좌는 스포츠의학계에서 재발 위험이 높은 부상으로 꼽힌다.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복귀했다가 증상이 악화되면 시즌 절반을 날려버리는 대형 악재로 번질 수 있다.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092억 원)라는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을 받는 선수가 부상 위험을 안고 무리할 이유도 없다.
메츠 팬들에게 주축 선수의 부상은 결코 낯선 일이 아니다. 2023년 3월엔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WBC 승리 세리머니 도중 무릎 슬개건이 파열되며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계약서에 도장이 마르기도 전이었다. 2022년 겨울 5년 1억 200만 달러(약 1479억 원)에 재계약한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공 한 개 못 던지고 쓰러진 메츠는 2023시즌 75승 87패로 추락했다.

이 저주, 올시즌도 이어지나
저주의 기운은 올 시즌 개막부터 감지됐다. 피트 알론소의 대체자로 데려온 호르헤 폴랑코는 아킬레스건염으로 개막 8경기 중 2경기를 결장했다. KBO리그 출신 마이크 터크먼은 무릎 반월판 파열로 장기 결장이 확정됐고, 투수진에선 데드니엘 누녜스와 타일러 메길이 시즌 아웃됐다. 선발 저스틴 헤이건맨까지 갈비뼈 골절로 이탈해 전력에는 이미 구멍이 여럿이다. 여기에 이제는 소토까지 종아리를 붙들고 쓰러졌다.
소토의 이탈이 더 뼈아픈 건 시즌 초반 극심한 집단 타격 슬럼프에 시달린 메츠 타선을 홀로 지탱해왔기 때문이다. 메츠는 개막전에서 폴 스킨스 상대로 11점을 뽑아내며 화력을 과시했지만, 이후 6경기에서 고작 14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 타격 부진 속에서 소토는 타율 0.355, 1홈런 5타점으로 유일하게 제 몫을 해내던 선수였다.
소토의 공백이 길어지면 타이론 테일러나 브렛 베이티 등이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 마이너리그에 대기 중인 토미 팜이나 유망주들도 후보군이지만, 소토의 존재감을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다. 무엇보다 소토가 내일 당장 경기장에 나오더라도, 메츠 팬들로선 시한폭탄을 바라보듯 조마조마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됐다. 터에 문제가 있는 건지, 메츠가 문제인 건지.
Copyright © 더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