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7 울트라, 역광도 잡는 2억 화소 'HP6' 탑재 '솔솔'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삼성전자가 내년초 선보일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7 울트라에 코드명 센서의 왕으로 불리는 차세대 2억 화소 이미지 센서 ISOCELL HP6를 탑재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크로마 언박싱(Croma Unboxed) 및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DC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7 울트라의 메인 카메라에 탑재될 신규 2억 화소 센서 개발의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HP6 센서는 단순히 화소수를 유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물리적인 센서 크기를 키우고 수광량을 극대화하는 첨단 공법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HP6 센서의 핵심 혁신은 하드웨어 수준에서 다이내믹 레인지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LOFIC(가로 오버플로우 통합 커패시터) 기술의 도입이다. LOFIC은 픽셀 내에 전하를 저장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밝은 빛이 들어오는 환경에서도 정보 손실 없이 하이라이트와 쉐도우의 디테일을 모두 살려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강한 햇빛 아래서나 역광 상황에서도 전문 카메라급의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HP6 센서에 인공지능(AI) 엔진을 직접 통합하여 셔터를 누르는 즉시 노이즈를 제거하고 디테일을 보정하는 제로 셔터 랙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퀄컴의 차세대 2나노 스냅드래곤 칩셋과 맞물려, 4K를 넘어선 8K 120fps 영상 촬영 등 초고해상도 영상 캡처 능력에서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7 울트라를 통해 애플 아이폰 18 프로와의 카메라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려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이 4800만 화소에서 1억 화소급으로의 전환을 고심하는 사이, 삼성은 이미 완성된 2억 화소 생태계에 LOFIC과 같은 물리적 광학 기술을 더해 초격차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상향 평준화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차별점은 결국 센서의 물리적 한계를 얼마나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갤럭시 S27 울트라에 탑재될 HP6 센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력과 광학 기술이 집약된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