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폐업합니다...돈치치 사라진 지 하루만에 오스틴 리브스도 시즌아웃, 41세 르브론만 남았네

배지헌 기자 2026. 4. 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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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일은 한꺼번에 찾아온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를 잃은 지 불과 하루 만에 LA 레이커스에 또 하나의 잔인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LA 레이커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리브스가 왼쪽 복사근 2급 손상 진단을 받아 정규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돈치치에 이어 리브스까지, 핵심 전력 두 명이 동시에 빠진 레이커스는 이제 서부 컨퍼런스 3위 자리를 지키는 것조차 버거운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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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 옆구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
-최대 6주 결장, PO 출전도 불투명
-우승 확률 120대 1 급락, 제임스 '독박'
오스틴 리브스가 시즌 아웃된다(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

[더게이트]

나쁜 일은 한꺼번에 찾아온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를 잃은 지 불과 하루 만에 LA 레이커스에 또 하나의 잔인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이번엔 오스틴 리브스다. LA 레이커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리브스가 왼쪽 복사근 2급 손상 진단을 받아 정규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미 돈치치의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공격의 핵심축이 무너진 레이커스다. 공수 밸런스를 조율하던 리브스까지 이탈하며 사실상 차포를 모두 뗀 채 남은 시즌을 치르게 생겼다. ESPN의 샴스 차라니아는 리브스의 복귀까지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플레이오프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시점이라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조차 장담할 수 없다.
오스틴 리브스가 시즌 아웃된다(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

'검진 오류'가 키운 화

부상 경위도 착잡하다. 리브스는 3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 전반전 도중 루즈볼을 다투다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통증을 참고 코트에 복귀해 팀 내 최다인 15득점을 올렸지만, 3쿼터 직후 결국 코트를 떠났다. 설상가상으로 댈러스 현지 MRI 검사에서 의료진이 엉뚱한 부위를 촬영하는 실수가 겹치며 진단이 늦어졌다.

JJ 레딕 감독은 "검진 지휘 계통이 어디서 꼬였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쪽이 아닌 댈러스 검진 시스템의 오류였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돈치치에 이어 리브스까지, 핵심 전력 두 명이 동시에 빠진 레이커스는 이제 서부 컨퍼런스 3위 자리를 지키는 것조차 버거운 시험대에 올랐다.

이제 모든 시선은 어느덧 마흔하나, 르브론 제임스에게 쏠린다. 23시즌째 코트를 누비는 제임스는 3월 레이커스가 15승 2패로 질주할 당시 돈치치와 리브스에게 리딩을 맡기며 체력을 비축했다. 최근 7경기에선 평균 15.6점, 야투 시도 11.7개로 커리어 평균(18.6개)을 크게 밑돌았다. 이제 무거운 짐이 다시 제임스에게 돌아왔다.

르브론은 "한 명의 선수가 두 사람의 공백을 메울 수는 없다"며 "라인업에 있는 모든 선수가 조금씩 더 해야 한다. 턴오버를 줄이고, 속공 허용을 막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야 한다.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했다. 레딕 감독은 루크 케너드, 하치무라 루이, 디안드레 에이튼을 중심으로 공격 비중을 재편하고, G리그에서 뛰던 코비 버프킨·닉 스미스 주니어·달튼 크넥트까지 불러들여 로테이션을 넓힐 계획이다.
오스틴 리브스가 시즌 아웃된다(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

우승 배당률도 하락세...벼랑 끝에 선 레이커스

시장은 이미 레이커스의 남은 시즌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 드래프트킹스는 리브스 부상 발표 직후 레이커스의 우승 배당률을 30대 1에서 120대 1로 대폭 수정했다. 서부 컨퍼런스 우승 배당도 15대 1에서 80대 1로 치솟았다. 전날 돈치치 부상 소식에 100대 1까지 밀렸던 수치가 하루 만에 다시 한번 껑충 뛴 것이다.

레이커스는 현재 서부 3위(50승 27패)를 유지 중이지만 4위 덴버 너기츠와의 격차는 단 한 경기다. 오클라호마시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피닉스 선스 등 플레이오프 경쟁팀들과의 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레딕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 3위를 지키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점점 불가능한 목표가 되어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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