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영업익 '54조' 전망도…주가 상승 동력되나

유수진 기자 2026. 4. 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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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7일 '역대급' 1분기 성적을 공개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7일 오전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공개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발표한 국내 주요 증권사 12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영업이익 42조3천161억원, 매출액 122조4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가 상승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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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확실시…영업익 컨센서스 42.3조

분기 매출 100조 시대 '활짝'…일등공신은 '메모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7일 '역대급' 1분기 성적을 공개한다.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사실상 전례 없는 호실적이 확실시되며 시장에서는 '얼마나'에 주목하고 있다.

1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었던 44조원을 뛰어넘을지,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지 등에 눈길이 쏠린다. 이에 기반해 중동전쟁으로 고점 대비 15%가량 빠진 주가가 다시 상승 동력을 되찾을지도 관심이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7일 오전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공개한다.

공시를 통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누적 영업이익과 매출을 밝힌다.

증권가에서는 그야말로 '역대급' 실적을 예상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발표한 국내 주요 증권사 12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영업이익 42조3천161억원, 매출액 122조4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532.97%, 매출은 54.21% 늘었을 거란 예상이다.

심지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였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0조700억원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100조원을 넘기는 게 확실시된다.

증권가의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전망치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031)

이번 1분기에 작년 연간 영업이익 44조원을 넘길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3일 발간한 리포트에서 삼성전자가 1분기에 영업이익 53조9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의 눈높이가 실적 발표일이 임박하며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컨센서스를 넘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의 이번 호실적은 몸값이 쭉쭉 오르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메모리 반도체가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 공급부족이 확산하며 범용 D램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전자에 우호적인 사업 환경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판가 인상 등으로 적극 대응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갤럭시 S26 시리즈 등 신제품을 출시한 모바일사업(MX)도 실적 서프라이즈에 힘을 보탰을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원화 약세 추세에 다양한 원가 절감 노력, 판가 인상 등이 더해져 영업익 극대화에 힘을 보탰을 거란 예상이 나왔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가 상승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한다.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한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우상향해왔다.

지난 2월27일 장 중 한때 22만3천원을 찍는 등 파죽지세였으나,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혼란이 장기화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되고 있다.

3일 종가 기준 18만6천200원으로 연고점 대비 15% 정도 하락한 상태다.

sjyoo@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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