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로 돌아온 조규성, 복귀전부터 1호 어시스트! 수비진 무너뜨린 완벽 타이밍 '킬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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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A매치 결과를 안고 돌아온 조규성이 소속팀 복귀전부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조규성은 전반 12분 팀의 선제골을 도왔다.
하지만 조규성의 활약에도 미트윌란은 챔피언십 라운드 3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현재 대표팀 공격수 경쟁 구도는 손흥민, 오현규, 조규성 삼파전 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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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아쉬운 A매치 결과를 안고 돌아온 조규성이 소속팀 복귀전부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5일(한국시간) 덴마르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라운드 25라운드를 치른 미트윌란이 쇠네르위스케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승점 48점을 기록, 선두 오르후스와 승점 4점 차다.
수페르리가는 여타 유럽 빅리그와 다른 독특한 진행 방식을 가졌다. K리그처럼 정규 라운드 이후 상·하위 팀을 나눠 파이널 라운드를 치르는 구조다. 22라운드까지 정규리그를 소화한 뒤 상위 6팀과 하위 6팀으로 나눠 챔피언십 라운드에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0경기를 더 치른다. 현재 미트윌란은 챔피언십 라운드 3경기에서 2무 1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그래도 조규성만큼은 날 선 경기력을 유지했다.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1호 도움을 포함해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겼다. 팀 동료 이한범은 벤치에서 출발했고 전반 40분 일찌감치 교체 투입돼 경기를 소화했다.
조규성은 전반 12분 팀의 선제골을 도왔다. 파이널써드에서 공을 잡고 돌아선 조규성은 침착하게 전진하며 수비진의 시선을 유도했다. 조규성이 전진하자 주변 수비수들은 조규성의 발에만 집중한 채로 뒷걸음질 쳤는다. 이때 조규성은 욕심부리지 않고 왼쪽 공간으로 쇄도하는 아랄 심시르에게 전진 패스를 찔렀다. 상대 수비진이 허물어졌고 심시르는 수비수 다리 사이를 노린 절묘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조규성의 활약에도 미트윌란은 챔피언십 라운드 3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13분 오른쪽 윙백 다리오 오소리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런데 경기 막판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며 후반 38분과 후반 44분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미트윌란은 이른 시간 리드에도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이날 조규성은 최전방에 국한하지 않고 넓은 반경을 뛰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유효슈팅은 없었지만,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태클 1회, 리커버리 3회, 공중 볼 경합 성공 3회 등 전방에서 포스트 플레이를 통해 동료의 공격을 돕는 데 집중했다.
확실히 조규성은 월드컵 무대에서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현재 대표팀 공격수 경쟁 구도는 손흥민, 오현규, 조규성 삼파전 형세다. 손흥민의 2선 배치를 감안할 때 원톱 자리는 오현규와 조규성이 경쟁을 펼칠 공산이 크다. 여기서 조규성은 높은 제공권과 성실한 수비 가담으로 강팀을 상대할 때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여럿 보유했다.
물론 홍명보호가 속한 A조는 절대 강자가 없는 다른 의미의 '죽음의 조'다.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처럼 운동 능력이 좋은 아프리카와 체격이 좋은 유럽 팀을 상대로 조규성의 포스트 플레이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오현규의 개인 돌파와 저돌성이 상대 피지컬에 제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 경기 초반부터 조규성을 활용한 다이렉트성 전개를 고려해 볼만 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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