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 최현준 “불안했던 출발…한화전으로 분위기 바꿨다” [쿠키인터뷰]

송한석 2026. 4. 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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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전 패배로 흔들렸던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했다.

'도란' 최현준은 팀 내 우려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경기를 계기로 분위기를 되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가 끝나고 쿠키뉴스와 만난 최현준은 "KT전 패배 이후 팀적으로 걱정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번 한화생명전을 계기로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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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최현준이  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한화생명과의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가 끝난 후 쿠키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

KT 롤스터전 패배로 흔들렸던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했다. ‘도란’ 최현준은 팀 내 우려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경기를 계기로 분위기를 되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T1은 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한화생명과의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T1은 1승1패 균형을 맞췄다.

최현준은 1세트 제이스, 2세트 나르를 활용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가 끝나고 쿠키뉴스와 만난 최현준은 “KT전 패배 이후 팀적으로 걱정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번 한화생명전을 계기로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 T1은 KT와의 첫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당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팬들의 우려도 나왔다. 

최현준은 “초반에 예상치 못한 사고나 실수들이 나오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며 “유리한 순간도 있었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다. 아쉬운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최근 탑 라인에서 다양한 픽이 등장하는 흐름에 대해서는 “베인 같은 경우 스펠 자유도가 높아지면서 등장하고 있고 라인전도 강해 팀적으로 잘 활용하면 좋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최근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스는 개인적으로 티어가 높다고 생각한다”며 “상대할 수 있는 챔피언이 없는 건 아니지만 포킹 등 종합적인 이점이 커서 선픽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1세트 애니비아를 상대한 소감에 대해서는 “예상이 가는 픽이었다. 최근에 팀원들이랑 애니비아-제이스 구도를 여러 차례 연습했다”며 “서로 할 만하고 각자 이점이 있는 매치업이지만 사고가 나면서 힘들었다”고 웃었다.

이날 2세트 T1은 초반 탑과 바텀에서 연이어 손해를 보며 불리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오너’ 문현준의 리신이 전 라인을 풀어주며 흐름을 뒤집었다.

최현준은 “세 라인이 모두 밀리는 상황이라 초반 운영이 중요했다”며 “오너 선수가 잘 풀어줘서 오늘 POM을 받은 것 같다. 다른 팀원들도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T1은 오는 8일 젠지와 경기를 치른다. 강팀으로 평가받는 한화생명과 젠지를 연달아 상대하게 됐다. 최현준은 “강팀일수록 빨리 만나면 좋다. 진다면 보완을 할 수 있고 이긴다면 그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다”며 “경기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 선발에 대해서 그는 “좋은 기회가 온다면 잡고 싶다”면서도 “지금 당장은 그런 욕심보다는 눈에 있는 경기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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