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공장이 식당으로.... 칠레 젊은이들 휩쓴 '삼겹살-소주' 열풍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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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틴아메리카에서 한국 문화가 미국 문화를 제치고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미국은 더 이상 동경의 대상이 아니다 : 한국 문화는 어떻게 라틴아메리카를 사로잡았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비단 K팝뿐만 아니라 음식, 의류 등 한국 문화가 라틴아메리카를 휩쓸고 있다고 짚었다. |
| ⓒ <가디언> 보도 갈무리 |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미국은 더 이상 동경의 대상이 아니다 : 한국 문화는 어떻게 라틴아메리카를 사로잡았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비단 K팝뿐만 아니라 음식, 의류 등 한국 문화가 라틴아메리카를 휩쓸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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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디언>은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인 인플루언서들이 한국 문화를 홍보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멕시코에서 활동하며 15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지닌 한국인 유튜버 '친구 아미가(Chingu Amiga)'와 브라질에서 한국 음식 등을 소개하며 600만 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지닌 '아서 백(Arthur Paek)' 등을 언급했다. |
| ⓒ '친구 아미고', '아서 백' 갈무리 |
<가디언>은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인 인플루언서들이 한국 문화를 홍보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멕시코에서 활동하며 15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지닌 한국인 유튜버 '친구 아미가(Chingu Amiga)'와 브라질에서 한국 음식 등을 소개하며 600만 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지닌 '아서 백(Arthur Paek)' 등을 언급했다.
이어 "세계를 향한 한국의 문화적 파동인 '한류'는 이제 라틴아메리카를 완전히 집어삼켰다"면서 "멕시코는 K팝의 세계 5대 시장이 되었으며, K팝의 거물인 BTS의 복귀 투어 티켓 수요가 어찌나 대단했는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직접 한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추가 공연 일정을 협의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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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체는 임씨가 운영하는 식당 근처의 상점가에도 한글과 스페인어가 병기된 캔 김치와 쌈장 소스가 진열되어 있었다며 "이 작은 골목길에만 현재 40개가 넘는 한국 식당이 들어섰는데, 대부분 최근 5년 사이에 생겨난 곳들"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구글 지도를 확인해본 결과 해당 골목에는 '서울 식당', '하나 식당', '냠냠 엄마 식당' 등 한국 식당이 모여 있었다. |
| ⓒ 구글 지도 갈무리 |
팬데믹 이후 섬유 작업장으로 이용하던 건물을 한국 전통 음식을 파는 식당으로 개조해 영업 중인 임씨는 "예전엔 주민들이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이 없었다. 이제는 한국 드라마에서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는 장면이 나오면 다음 날 젊은이들이 몰려와 똑같이 주문을 한다"며 "그 수요를 따라잡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며 웃음을 지었다.
매체는 임씨가 운영하는 식당 근처의 상점가에도 한글과 스페인어가 병기된 캔 김치와 쌈장 소스가 진열되어 있었다며 "이 작은 골목길에만 현재 40개가 넘는 한국 식당이 들어섰는데, 대부분 최근 5년 사이에 생겨난 곳들"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구글 지도를 확인해본 결과 해당 골목에는 '서울 식당', '하나 식당', '냠냠 엄마 식당' 등 한국 식당이 모여 있었다.
이러한 중남미에서의 한류 열풍에 <가디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의 문화적 매력이 줄어듦에 따라 그 빈자리를 한국 문화가 채웠다고 진단했다.
알렉상드르 파딜라 브라질 보건부장관은 <가디언>에 "브라질 사람들은 더는 미국을 가고픈 나라로 여기지 않는다"며 "제 열 살 딸아이는 미국 대신 아시아 나라들을 언급한다. 아시아 문화들이 브라질에 점점 더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끈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또한 <가디언>에 "지난 10년 동안 멕시코에서는 한국 팬덤이 거대하게 성장했다. 제가 한국어를 공부할 때만 해도 사람들은 '한국이 어디냐'고 물었지만 이제는 한국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했다.
칠레 산티아고 센트럴 대학교 세종학당장인 최진옥 박사도 2019년 60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한국학 프로그램이 현재 수백 명의 학생으로 늘어났다며 "칠레 청년들은 단순히 문화를 즐기는 수준을 넘어 한국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려는 진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이 계속 열리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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