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감독 결단 내렸다! 위기의 KIA, 1군 엔트리 조정...'동반 부진' 오선우·윤도현 2군행 [광주 현장]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최하위 KIA 타이거즈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2차전을 치른다.
KIA는 지난달 28~29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2연패를 당한 뒤 3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4월 1~2일 LG를 상대로 모두 패배하면서 다시 연패에 빠졌다.
KIA는 3일 NC전에서 2연패 탈출에 도전했지만,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2-5로 졌다. 선발 제임스 네일은 5이닝 3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4일 경기 전 기준 KIA의 성적은 1승5패(0.167)다. 리그 최하위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KIA는 4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내야수 오선우, 윤도현을 2군으로 내려보냈고, 내야수 박상준, 외야수 고종욱을 1군으로 콜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오선우와 윤도현이 엔트리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오선우는 6경기 18타수 2안타 타율 0.111, 1홈런, 1타점, 출루율 0.200, 장타율 0.278을 기록했다. 윤도현도 5경기 18타수 3안타 타율 0.167, 출루율 0.211, 장타율 0.167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범호 감독은 시범경기 막판 윤도현과 오선우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 목적은 팀 공격력 강화였다. 해럴드 카스트로와 제리드 데일이 가세한 걸 제외하면 비시즌 동안 야수진에서 이렇다 할 플러스 요인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박찬호(두산 베어스)의 공백을 감안하면 국내 선수들이 지난해보다는 더 힘을 내야 한다는 게 사령탑의 계산이었다. 그러나 오선우와 윤도현의 부진이 길어졌고, 사령탑은 두 선수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오선우와 윤도현은 당분간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커티스 테일러를 상대하는 KIA는 고종욱(지명타자)~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제리드 데일(유격수)~박상준(1루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선우와 윤도현이 모두 2군으로 향하면서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박상준이 1군 엔트리 등록과 함께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2001년생인 박상준은 석교초-세광중-세광고-강릉영동대를 거쳐 2022년 육성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퓨처스리그(2군) 성적은 11경기 39타수 17안타 타율 0.436, 3홈런, 18타점, 출루율 0.468, 장타율 0.718이다.
선발투수는 이의리다. 이의리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SSG전에서 2이닝 4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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