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우승' 김효주의 무서운 기세, 악조건 속에 공동 2위로

이형석 2026. 4. 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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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1813=""> 김효주. AP=연합뉴스</yonhap>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을 위한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던 김효주는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단독 선두 로런 코글린(미국·8언더파 136타)과는 5타 차이가 나지만, 김효주가 최근 2주 연속 우승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어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김효주는 이날 강한 바람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119명의 출전 선수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11명에 불과했다. 

1번 홀(파4)과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따낸 김효주는 6번 홀(파4) 더블 보기 이후 8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2오버파로 마쳤다. 12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한때 선두권에서 밀렸지만, 후반 들어 바람이 잦아들자 16번 홀(파5)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효주(오른쪽)와 윤이나. AFP=연합뉴스

지난 달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2오버파 74타를 마크한 윤이나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두 대회에서 김효주와 우승 경쟁을 펼쳤던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날 2오버파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야마시타 미유(일본) 나나 마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0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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