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바지락의 변신! 중화식 바지락볶음 레시피 [쿠킹]
아이의 뒤를 쫓다 보면 엄마의 하루는 금세 지나가죠, 신혜원씨는 ‘엄마가 잘 먹어야 아이도 잘 키운다’는 생각으로, 대충 한 끼를 때우거나 끼니를 거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거창하고 복잡한 조리법 대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조리법으로요. 미국 요리학교 CIA에서 배운 레시피와 호텔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담아낸 엄마의 쉽고 근사한 한 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중화식 바지락볶음]

벚꽃이 흩날리는 4월, 바다에서는 바지락이 통통하게 살을 찌우며 제철을 맞이합니다. 이맘때 바지락은 국물 요리도 좋지만, 강한 불에 빠르게 볶아내면 조개 본연의 단맛과 짭조름한 바다 향이 응축되어 입안 가득 봄의 활력을 전해줍니다.
바지락을 평소 칼국수나 봉골레 파스타로 즐겼다면 올 봄에는 색다르게 즐겨 보는 건 어떠세요. 오늘 소개할 두반장과 굴소스를 활용해 이국적 풍미를 더한 ‘중화식 바지락 볶음’처럼요. 매콤하면서도 입에 착 붙는 양념으로,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잘 어울립니다. 특히 남은 양념에 소면을 삶아 쓱쓱 비벼 먹으면, 조개에서 배어 나온 진한 육수를 남김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별미가 됩니다.
바지락은 해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소금물에 담가 어두운 곳에서 충분히 모래를 뱉어내게 해야 서걱거림 없이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볶을 때는 단시간에 조리해야 살이 질겨지지 않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합니다.
Today’s Recipe 신혜원의 중화식 바지락볶음

“바지락은 오래 익히면 질겨지는 만큼 바지락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바로 양념을 입혀 빠르게 마무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소면을 곁들일 경우, 면의 수분이 양념을 희석시킬 수 있는 만큼 평소보다 양념을 조금 더 진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재료 준비

재료(2인분) : 바지락 1kg, 대파 1대, 마늘과 베트남 고추 각 6~7개, 올리브유 4큰술, 고수 10~15g
양념(소스) : 두반장 0.5큰술, 굴소스 0.5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올리고당 1큰술, 맛술 3큰술, 전분물(전분 1 : 물 2 비율) 1큰술
만드는 법
1. 바지락은 흐르는 물에 비벼가며 서너 번 반복해 씻어낸다. 용기에 바지락이 잠길 정도의 소금물(물 1L 기준, 소금 2큰술)을 붓고 검은 비닐봉지로 빛을 차단한 뒤, 냉장고에서 1~2시간 정도 해감한다.
2. 대파와 마늘은 편으로 썰고, 베트남 고추는 손으로 가볍게 부러뜨려 매운 향이 잘 배 나오도록 준비한다. 중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준비한 채소를 넣어 향이 올라올 때까지 충분히 볶는다.
3. 불을 강불로 올린 뒤 바지락을 넣고 맛술을 둘러 비린내를 날린다. 바지락 입이 하나둘 벌어지기 시작하면 두반장, 굴소스, 올리고당, 생강가루를 넣어 가볍게 볶은 뒤, 뚜껑을 덮고 30초간 마저 익힌다.
4. 조개에서 나온 육수와 양념이 어우러지면 전분물을 조금씩 넣어 소스 농도를 잡는다. 살짝 다진 고수를 위에 뿌려 완성한다.
신혜원 cook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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