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쿠팡, 여론 부담되네'…'2000억원대 주식' 팔아버린 국민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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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쿠팡 주식을 대부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국민연금이 정혜경 진보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8월 말 기준 쿠팡 주식 2018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뒤, 지난해 말부터 해당 지분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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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강화 기조 반영…"투자 전 과정 책임성 높인다"

국민연금공단이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쿠팡 주식을 대부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국민연금이 정혜경 진보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8월 말 기준 쿠팡 주식 2018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뒤, 지난해 말부터 해당 지분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 사고 이후 쿠팡의 보상 정책과 서비스 변경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여론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쿠팡은 유출 사건 이후에도 재가입 유도 보상 쿠폰과 무료배송 기준 변경 등으로 소비자들의 반발을 샀고, '미국 정가 로비'까지 알려지며 사안이 주권 문제로까지 번졌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을 반영한 '책임 투자' 차원에서 매각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도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ESG 요소를 투자 전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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