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서 사고나면 대신 물어준다…美 해상 재보험 400억달러로 확대

최진우 기자 2026. 4. 4.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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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을 위한 해상 재보험 프로그램의 규모를 400억달러(약 60조원)로 기존 대비 2배로 증액했다.

DFC의 최고경영자(CEO)인 벤 블랙은 "이번 400억달러 규모의 재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보험사들을 환영한다"면서 "이들 보험사는 해상 및 전쟁 보험 분야에서 깊은 보험인수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해상 무역의 신뢰 회복 노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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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개발공사(DFC) 보도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을 위한 해상 재보험 프로그램의 규모를 400억달러(약 60조원)로 기존 대비 2배로 증액했다.

재보험은 보험사가 부담하는 위험을 다시 분산하기 위해 가입하는 보험이다.

미국 국제개발공사(DFC)는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트래블러스와 리버티 뮤추얼, 버크셔 해서웨이, AIG, 스타 인슈런스, CNA 파이낸셜 등이 재보험 프로그램에 추가로 참여했다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DFC의 200억달러 규모의 커버리지에 기존 처브 등 신규 파트너들이 추가로 200억달러를 제공한다.

이들은 재보험사 역할을 한다. 보험사가 부담하는 리스크를 최대 400억달러까지 떠안는 구조다.

이란 전쟁 발발 후 보험사가 호르무즈 해협의 사고 발생 가능성을 이유로 선주와 관련 계약을 꺼리는 것을 겨냥한 조치다. 쉽게 말해, 해상 보험사를 상대로 '우리가 400억달러를 보장해줄 테니,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희망하는 선주와 보험 계약을 맺으라'고 독려하는 것이다.

DFC는 재보험 적용 대상 선박을 선별하기 위해 선박의 출발지와 목적지, 실질적 소유지 및 소재지, 화물 소유자 정보, 금융 제공자 정보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DFC는 "이 프로그램은 호르무즈 해협 해상 운송 재개, 국제 무역 안정, 중동에서 활동하는 미국 및 동맹 기업 지원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사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DFC의 최고경영자(CEO)인 벤 블랙은 "이번 400억달러 규모의 재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보험사들을 환영한다"면서 "이들 보험사는 해상 및 전쟁 보험 분야에서 깊은 보험인수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해상 무역의 신뢰 회복 노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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