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동료 대박이네, ML 데뷔전부터 안타-안타-볼넷-안타라니…"정말 특별해요"

유준상 기자 2026. 4. 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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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동료 대니얼 수삭이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었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수삭은 3타수 3안타 1볼넷, 슈미트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올렸다.

2001년생인 수삭은 2022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슬레틱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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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동료 대니얼 수삭이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었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선발 로비 레이가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8번타자 수삭과 9번타자 케이시 슈미트가 나란히 3안타 활약을 펼쳤다. 수삭은 3타수 3안타 1볼넷, 슈미트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올렸다. 

특히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포수 수삭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수삭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 세 타석에서 안타, 볼넷, 안타를 기록하며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소속 선수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4출루를 기록한 건 2006년 4월 29일 케빈 프란드슨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진기록도 나왔다. 1961년 이후 형제가 빅리그 데뷔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한 건 이번이 6번째다. 형 앤드류 말러는 샌프란시스코 시절이었던 2014년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2001년생인 수삭은 2022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슬레틱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해에는 트리플A에서 97경기 360타수 99안타 타율 0.275, 18홈런, 68타점, 출루율 0.349, 장타율 0.483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에 따르면 수삭은 "어릴 때 수도 없이 상상했던 장면이지만, 실제로 경험하니 정말 특별하다"며 빅리그 데뷔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수삭은 6회초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의 타석에서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챌린지를 신청해 삼진을 이끌어낸 장면을 돌아보기도 했다. 원심은 볼이었지만, 판정이 번복되면서 삼진이 선언됐다. 수삭은 "'주자가 나가면 안 되는데, 한 번 해보자' 이런 생각이었다. 나중에 돌아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일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수삭이 당분간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주전 포수 패트릭 베일리가 시즌 초반 타격 부진을 겪고 있어 수삭이 백업 이상으로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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