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수놓은 100m 물줄기…오산 서랑저수지, 화려한 야경으로 재탄생
최대 100m 고사분수·화려한 LED 조명 조화
4월 말 준공 앞두고 야간 경관 명소화 박차
낮과 밤 모두 즐기는 사계절 힐링공간 조성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서랑저수지 음악분수가 베일을 벗었다.

오산시는 지난 2일 서랑저수지 일원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음악분수 시연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설의 완성도를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새롭게 달라진 수변 경관을 미리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음악분수는 올해 2월 착수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랑저수지를 도심 속 대표 야간 경관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 시설이다.
음악분수는 길이 57m, 폭 8m 규모로 조성됐다. 최대 100m 높이까지 치솟는 고사분수를 중심으로 음악과 연동되는 다양한 분수 연출과 LED 조명이 결합된 복합 수경시설이다. 시는 단순한 경관을 넘어 시민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날 시연식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에 맞춰 변화하는 분수와 화려한 조명이 연출되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어두워진 이후에는 빛과 물이 어우러진 장면이 연출되며 서랑저수지의 새로운 야간 풍경을 예고했다.
이번 음악분수 조성은 기존 서랑저수지 산책로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부 구간 단절과 야간 이용 불편으로 아쉬움이 있었던 수변 공간이, 경관시설 확충을 통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아울러 서랑저수지는 독산성 세마대지, 오색둘레길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결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 향후 지역 관광 흐름을 잇는 거점 역할도 기대된다. 시는 음악분수를 중심으로 수변 공간의 체류성을 높이고, 시민 여가 공간과 관광 기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서랑저수지 음악분수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라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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