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이 재밌다”…‘비디디’ 곽보성의 자신감

윤민섭 2026. 4.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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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T 선수단 분위기 정말 좋아요."

LCK 소식에 밝은 한 관계자는 KT 롤스터가 '에포트' 이상호 콜업 이후 경기력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까지 살아났다고 전했다.

KT는 이상호 콜업 이후 경기력과 선수단 분위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후문이다.

곽보성은 "당장은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팀이 발전하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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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T 선수단 분위기 정말 좋아요.”

LCK 소식에 밝은 한 관계자는 KT 롤스터가 ‘에포트’ 이상호 콜업 이후 경기력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까지 살아났다고 전했다. 신바람 분위기가 개막 주 차 연승으로 이어진 가운데, ‘비디디’ 곽보성도 “연습을 통해 배우는 게 너무 많아서 재밌고 값지다”고 말했다.

베테랑 서포터 콜업은 신의 한 수였을까. KT는 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1주 차 경기에서 젠지를 2대 1로 꺾었다. 앞서 지난 1일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T1을 꺾은 바 있는 KT는 2승0패(+3)로 1주 차 일정을 마쳤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팀, 가장 까다로운 상대 두 팀을 연이어 잡았다. 젠지전을 마친 후 고동빈 감독과 함께 기자실을 찾은 곽보성은 “첫 주 차 대진이 쉽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잘 넘겼다. 팀이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더욱 값진 승리”라고 말했다.

젠지의 강점으로 여겨지는 라인전 수행 능력과 중후반 운영을 이날은 모두 KT가 앞섰다. 곽보성은 “오늘 경기는 라인전부터 잘 됐다. 이후 게임 설계 같은 부분도 우리가 더 빠르고 좋았다”고 평가했다.

곽보성은 이날 1세트에서 조이로 결정적인 내셔 남작 버프 스틸을 해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라이즈를 골라 초반에 다른 라인까지 영향력을 발휘했던 2세트에선 패배했지만, 3세트에서 아칼리로 다시 맹활약해 POM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곽보성은 개인보다 팀의 성장에 집중했다. KT는 이상호 콜업 이후 경기력과 선수단 분위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후문이다. 곽보성은 “연습에서 배워가는 게 너무 많다. 그런 게 정말 재밌고 값지다. 팀이 올라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들뜨지도 않겠다는 게 곽보성의 결심이다. 곽보성은 “당장은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팀이 발전하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KT는 9일 농심 레드포스, 12일 한진 브리온과 대결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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