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8%·국힘 18%…李 취임 후 각각 최대·최저치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6. 4. 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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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李 국정지지율 67%로 최대치
민주·국힘 지지율 격차 벌어져
정청래 (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8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67%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다시 달성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 역시 각각 48%와 18%로 집계돼, 현 정부 출범 이후 각각 최고치와 최저치를 기록하며 양당 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3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67%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전주 대비 2%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2주 전 조사에서 기록했던 최고치(67%)와 동일한 결과다.

연령별로는 40대(85%)와 50대(84%)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30대(61%), 60대(60%), 70대(60%)가 그 뒤를 이었으나 20대는 47%로 전 연령층 중 유일하게 절반을 밑돌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18%)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12%), ‘직무 능력·유능함’(10%), ‘소통’(7%), ‘외교’(7%), ‘부동산 정책’(5%), ‘추진력·실행력·속도감’(5%), ‘서민 정책·복지’(5%) 순으로 언급됐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 역시 ‘경제·민생·고환율’(2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0%),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10%), ‘법을 마음대로 변경’(6%), ‘외교’(5%), ‘부동산 정책’(5%) 등이 부정 평가 원인으로 지적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p 오른 48%를 기록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1%p 하락한 18%로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해 8월 중순부터 더불어민주당은 40% 내외, 국민의힘은 20%대 초중반 구도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한 달 새 양당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이다.

이 밖에 개혁신당은 2%,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1%로 집계됐으며 무당층은 28%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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