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소토·바비 위트·페타주 소환하는 19세 천재 유격수가 온다...피츠버그, 코너 그리핀 전격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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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유망주의 데뷔 소식에 메이저리그(MLB)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ESPN과 디 애슬레틱 등 외신은 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초특급 유망주 코너 그리핀의 콜업을 전격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리핀은 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ESPN은 그리핀을 바비 위트 주니어의 운동능력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천재성을 섞어놓은 선수로 분류하며 브라이스 하퍼, 트라웃 데뷔 당시와 같은 최고 등급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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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이후 첫 10대 야수 데뷔에 '열광'한 MLB
-120바늘 꿰맨 '카트 사고' 딛고 일어난 기적의 사나이

[더게이트]
초특급 유망주의 데뷔 소식에 메이저리그(MLB)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역대급'이라는 수식어도 부족해 '넥스트 트라웃'이라 불리는 천재 소년이 마침내 빅리그 무대에 발을 내딛는다.

"바비 위트 주니어와 타티스의 결합" 쏟아지는 극찬
그리핀을 향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경외감에 가깝다. 디 애슬레틱의 유망주 전문가 키스 로는 "마이크 트라웃 이후 가장 흥미로운 재능"이라고 단언했다. ESPN은 그리핀을 바비 위트 주니어의 운동능력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천재성을 섞어놓은 선수로 분류하며 브라이스 하퍼, 트라웃 데뷔 당시와 같은 최고 등급을 매겼다. 팬그래프 역시 "최근 10년 이상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유망주"라고 했다.
193cm, 101kg의 그리핀은 홈런 파워와 주루 능력, 수비와 송구를 모두 갖춘 '6툴' 플레이어다. 지난해 싱글A와 더블A를 오가며 타율 0.333, 21홈런, 65도루를 기록했고, 올해 트리플A 5경기에서도 16타수 7안타에 2도루 5볼넷으로 도저히 콜업하지 않을 수 없는 성적을 올렸다.
천재의 탄생 뒤에는 영화 같은 사연도 숨어 있다. 그리핀은 여덟 살 무렵 조부모 댁 마당에서 카트를 타다 전봇대 가이드 와이어에 얼굴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눈꺼풀 안쪽부터 코까지 120바늘을 꿰맸다. 당시 의사는 "1mm만 비껴갔어도 눈을 잃었을 것"이라고 했다.

승부수 던진 피츠버그, '메가 딜'도 가시권
피츠버그의 이번 콜업은 철저히 계산된 결단이다. 시범경기 타율이 0.171에 그쳤고 주전 유격수 재러드 트리올로가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트리올로가 개막 후 20타수 3안타로 침묵하자 구단은 곧바로 그리핀 카드를 꺼냈다.
여기엔 실리적인 계산도 깔려 있다. MLB 규정상 유망주를 시즌 개막 2주 안에 승격시켜야 신인왕을 차지할 경우 '유망주 조기 승격 인센티브(PPI)' 규정에 따른 추가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을 수 있다. 2년전 '강속구 괴물' 폴 스킨스를 늦게 콜업했다가 지명권을 날렸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이미 장기 계약 협상도 시작했다. 최근 시애틀이 아직 빅리그 데뷔도 하지 않은 콜트 에머슨과 8년 9500만 달러(약 1380억원)에 사인한 것이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보스턴 로만 앤서니가 루키 시즌 중 체결한 8년 1억 3000만 달러(약 1885억원)를 웃도는 규모의 계약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992년 이후 긴 암흑기를 견뎌온 피츠버그 팬들에게, 천재 소년의 데뷔는 새로운 시대를 밝히는 희망이다. 마운드에서 폴 스킨스가 던지고, 유격수 자리와 타석에서 그리핀이 종횡무진 활약하는 장면. 피츠버그 팬들이 꿈꿔왔던 그 장면이 곧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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