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분기보다 14% 감소"…테슬라, 결국 '단종 카드' 꺼냈다

안익주 2026. 4. 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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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26년 1분기 차량 인도 실적을 공개했지만 예상치를 밑돌면서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보다 5.42% 하락한 360.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예상보다 저조한 인도량 실적에 결국 이날 테슬라 주가는 5% 넘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그동안 중동 리스크 국면에서 에너지주로 옮겼던 자금을 다시 성장주로 돌리는 흐름이 나타났지만, 테슬라는 기대 실적 미달 부담을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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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안익주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26년 1분기 차량 인도 실적을 공개했지만 예상치를 밑돌면서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보다 5.42% 하락한 360.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 세계 인도량은 35만8,0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해 최근 이어졌던 연간 판매 감소 흐름 속에서도 반등 신호를 만들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14% 감소한 수치를 보이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앞서 테슬라가 20여개 금융사의 전망을 자체 집계해 지난달 26일 발표한 월가 전망치(36만5천645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인도량 실적에 결국 이날 테슬라 주가는 5% 넘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그동안 중동 리스크 국면에서 에너지주로 옮겼던 자금을 다시 성장주로 돌리는 흐름이 나타났지만, 테슬라는 기대 실적 미달 부담을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번 발표에서 더 주목받은 부분은 라인업 재편이다.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 생산 종료 방침을 공식화했고, 일론 머스크는 해당 공간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자동차 판매보다 로보택시와 로봇 등 차세대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려는 전략이 한층 뚜렷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시장 일각에서는 전기차 본업이 여전히 실적의 핵심이지만, 회사의 투자 스토리는 점차 자율주행과 옵티머스 같은 미래 사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안익주기자 ai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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