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마쏘 공존 통했다...대한항공, 풀세트 접전 끝 승리→우승 확률 75% 캐치 [IS 인천]

안희수 2026. 4. 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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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우승 확률 75%를 잡았다. 사진=KOVO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우승 확률 75%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릭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19-25, 23-25, 25-20, 15-11)로 승리했다. 토종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22점)과 카일 러셀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호세 마쏘(18점)가 '점수 쟁탈전'을 이끌었다. 역대 20번 치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5%에 이른다. 대한항공이 잡았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실전 감각 저하 우려를 비웃 듯 현대캐피탈 코트를 폭격했다 .3-2에서는 상대 에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의 오픈 공격을 정한용이 블로킹 했고, 4-2에서는 마쏘가 상대 리시브가 흔들린 틈에 바로 공을 밀어 넣어 득점을 만들었다. 마쏘는 5-3에서 세터 한선수와 완벽한 호흡으로 속공을 합작해 첫 공격 득점을 올렸고, 7-4에서도 두 번째 중앙 속공을 성공했다. 8-4에서는 정지석이 레오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다시 기세를 높였다. 한선수는 상대 블로커 시선이 임동혁와 정지석에 쏠린 틈에 베테랑 미들 블로커 김규민을 활용한 속공까지 시도해 득점을 끌어냈다. 1세트 초반, 대한항공이 완전히 기선을 제압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에 2연승을 거두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현대캐피탈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대한항공은 11-7에서 정지석, 11-8에서 임동혁이 각각 바야르사이한과 레오에게 연속 블로킹을 당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서브·공격 범실을 연속으로 범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정지석과 김규민이 득점을 지원하며 5점 차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21-16에서는 마쏘가 신호진의 대각선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스코어 25-19.

임동혁
마쏘

2세트 초반 현대캐피탈 미들 블로커 라인의 속공, 레오의 공격과 서브에 실점하며 흔들렸던 대한항공은 결국 세트 내내 끌려가며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도 13-17에서 마쏘가 속공, 수비 성공 뒤 임동혁이 백어택 공격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좁혔고, 마쏘가 서브 에이스까지 해내며 1점 차로 추격했다. 16-17에서는 레오의 백어택을 정지석과 김민재가 함께 뛰어올라 막아내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20점 이후 상대 주포 레오와 허수봉을 막지 못해 다시 먼저 25점을 내주서다. 

대한항공은 벼랑 끝에서 임동혁이 힘을 냈다. 후위에 있었던 그가 5-5에서 연속으로 백어택으로 득점을 해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1~2점 차 리드를 유지한 대한항공은 10-8, 11-9에서 마쏘가 속공으로 연속 득점하며 3점 차까지 달아났다. 15-12에서 상대 허수봉의 범실로 더 앞서간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연속 범실로 점수 차가 좁혀진 상황에서 마쏘가 신호진의 오픈 공격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고, 임재영이 연타 공격으로 득점하며 다시 달아났다. 레오의 대각 오픈 공격 범실까지 겹쳐 다시 4점 차를 회복했고, 임동혁이 20점 진입 뒤 연속 블로킹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상대가 범실로 스스로 무너지며 세트 스코어를 만든 뒤 정지석이 레오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기어코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대한항공은 2-2에서 상대 허수봉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고, 정지석이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세트 초반 기싸움을 주도했다. 5-4에서는 레오가 리시브한 공이 바로 네트를 넘어와 마쏘가 다이렉트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수비에서는 정한용이 신호진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하며 홈 관중을 열광시켰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레오를 뚫고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먼저 10점 고지를 밟았고, 12-11로 좁혀진 상황에서도 다시 임동혁이 백어택을 성공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대한항공은 마쏘가 승부를 끝내는 속공을 성공하며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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