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찐명 증명 이 사진, 더이상 무엇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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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본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 내외와 올해 초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양 옆에 서고 신 후보가 가운데 선 기념사진의 촬영 경위를 설명하며, 이른바 '명심(대통령의 마음)'이 자신에게 향해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일 신정훈 후보 캠프가 공개한 것은 지난 1월 2일 청와대 신년 인사회에서 신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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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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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훈 후보 캠프가 2일 배포한 사진. 지난 1월 2일 5부 요인, 국회 상임위원장단, 광역단체장 등이 참석한 청와대 신년인사회 때 촬영된 것으로 당시 행안위원장이던 신 후보는 이 대통령의 권유에 따라 가운데 섰다. |
| ⓒ 신정훈캠프 제공 |
2일 신정훈 후보 캠프가 공개한 것은 지난 1월 2일 청와대 신년 인사회에서 신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이다. 당시 5부 요인과 국회 상임위원장단, 광역단체장 등 참석자들은 돌아가며 대통령 부부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신 후보 역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기념촬영에 참여했다.
하지만 다른 참석자들과 신 후보의 사진 속 위치가 달랐다고 신 후보 측은 설명했다. 당시 참석자 대부분이 대통령을 가운데 두고 김혜경 여사와 양 옆에서 촬영한 것과 달리, 신 후보는 대통령 부부 가운데 서서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다.
신 후보 측은 이렇게 사진을 찍게 된 것은 이 대통령 뜻이었다고 전했다. 신 후보도 처음엔 여느 참석자처럼 이 대통령을 가운데 두고 옆에 섰는데, 이 대통령이 신 후보를 향해 가운데로 오라는 손짓을 했다는 것이다. 신 후보는 결례라고 생각해 잠시 머뭇거렸는데, 그때 이 대통령이 재차 가운데로 와서 기념사진을 찍자고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신 후보 측 관계자는 "사진 속 신 후보의 표정과 자세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어색한 마음이 읽힌다"며 "당시 행사엔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도 참석해 사진을 남겼는데 이런 구도는 셋 중 신 후보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신 후보는 최근 KBC광주방송에 출연해 당시 사진을 두고 "대통령님께 직접 묻지는 않았지만 어려운 고비를 함께 해왔던 동지의 마음과 격려의 마음이 함께 담겨 있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재명 당시 당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체제였던 2024년 6월 국회 행안위원장을 맡았다. 그가 위원장으로 있던 행안위는 2024년 12월 3일 당시 대통령 윤석열의 비상계엄 직후부터 계엄을 내란으로 규정하고, 법사위와 함께 내란 사태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에 앞장섰다. 신 후보는 같은 시기 '민주당 참 좋은 지방정부' 위원장을 맡아 당시 당 대표이던 이 대통령과 지방 소멸과 지역 균형 발전, 농어촌 기본소득 등에 관해 수시로 소통했다고 한다.
민형배·김영록 "친명 팔이" TV 토론설전
한편 신정훈·민형배·김영록(기호순) 후보가 경쟁하는 본 경선은 팽팽한 3강 구도 속에 치러질 것이란 예상이 많다.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가 높은 지역이라 세 후보는 정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저마다 대통령과의 친분을 강조하는 경선 전략을 쓰고 있다.
지난 31일 KBS광주총국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선 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후보간 공방이 "친명 팔이" 설전으로 번지기도 했다. 민 후보가 "저는 친명이라는 말이 자랑스럽다. 저와 대통령을 떼어내려는 시도를 그만 하라"고 하자, 김 후보가 "저도 대통령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 "다 친명이다" "왜 친명팔이하냐"고 직격했다.
민주당 본 경선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치러진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이 결선을 치른다.
'친명팔이·윤석열 찬양' 마지막 토론서 김영록·민형배 '난타' https://omn.kr/2hl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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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더 친명?" 지난 31일 TV 토론에서 민형배(왼쪽), 김영록 예비후보는 이른바 "친명팔이" 설전을 벌였다. |
| ⓒ 광주KBS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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