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위트컴, "돈 말고 이걸로 주세요"…등번호 10번 내주고 '서핑보드' 선택, MLB서 벌어진 초유의 이색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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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이색 물물교환'이 등장했다.
돈이 아닌 서핑보드가 선수의 등번호를 바꿨고, 그 중심에는 한국계 선수 셰이 위트컴(27)이 있었다.
실제 위트컴은 850달러(약 130만원) 상당의 서핑보드를 받는 대신 등번호 10번을 로퍼피도에게 넘겼다.
돈이 아닌 '서핑보드'로 완성된 거래는 위트컴에게도, 로퍼피도에게도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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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이색 물물교환'이 등장했다. 돈이 아닌 서핑보드가 선수의 등번호를 바꿨고, 그 중심에는 한국계 선수 셰이 위트컴(27)이 있었다.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는 최근 "조이 로퍼피도가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10번을 되찾는 과정에서 독특한 거래가 성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퍼피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복귀 이후 기존에 사용하던 10번을 원했지만, 이미 해당 번호는 위트컴이 사용 중이었다. 일반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런 경우 현금이나 고가의 시계, 전자기기 등의 선물을 주고 번호를 넘겨받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이번 거래는 완전히 달랐다. 매체는 "두 선수는 현금 대신 서핑보드를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서핑 전문 매체 '디 이너시아' 역시 지난 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이 장면을 흥미롭게 조명했다. 해당 매체는 "선수들이 등번호를 얻기 위해 거액을 지불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이번에는 훨씬 더 '감성적인 방식'으로 해결됐다"고 전했다.
실제 위트컴은 850달러(약 130만원) 상당의 서핑보드를 받는 대신 등번호 10번을 로퍼피도에게 넘겼다. 보드에는 로퍼피도의 사인까지 더해지며 일종의 '기념품' 성격까지 갖추게 됐다.

이 과정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되며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위트컴이 클럽하우스에서 보드를 개봉하는 영상이 공유되자 동료 선수들까지 함께 반응하며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결과적으로 로퍼피도는 다시 10번을 달았고, 위트컴은 14번으로 번호를 변경했다. 숫자에 대한 선수들의 집착과 상징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번 사례는 그 교환 방식이 반드시 '돈'일 필요는 없다는 점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특히 위트컴은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한국인 어머니 유니 위트컴(한국명 최윤희)과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참가 조건을 충족함에 따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류지현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대회 5경기에 나서 14타수 3안타 타율 0.214 2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 OPS(출루율+장타율) 0.981을 기록한 위트컴은 대회 종료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특별한 팀, 나라를 대표할 수 있게 해준 한국의 모든 팬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정말 영광이었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위트컴은 특히 평소 서핑을 즐기는 선수로 알려졌다. '디 이너시아'는 "위트컴은 결코 초보자가 아니다. 몇 년 전 그가 올린 영상에서는 구피 스탠스로 파도를 시원하게 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단순한 등번호 교환을 넘어 선수의 취미와 개성이 자연스럽게 반영된 이번 사례는 메이저리그 특유의 자유로운 문화까지 보여준 장면으로 남게 됐다. 돈이 아닌 '서핑보드'로 완성된 거래는 위트컴에게도, 로퍼피도에게도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 휴스턴 애스트로스 인스타그램 / 세이 위트컴 인스타그램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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