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타격’ 발언에…코스피 급락·방산주 ‘불기둥’ [오늘, 이 종목]

박세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ehy822@naver.com) 2026. 4. 2. 11: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후 2~3주 이란에 대대적인 공격”
코스피 2%대 급락·방산주 강세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강경 발언을 내놓자 국내 방위산업주 주가가 일제히 급등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6.68% 오른 14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전과 관련한 명확한 언급이 나오지 않으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확대되자, 반사 이익이 기대되는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8.32% 급등한 20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5% 상승폭을 보이다 트럼프 연설 이후 12% 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군용 통신 장비 전문기업 빅텍도 트럼프 연설 이후 상한가까지 올랐다. 현재는 28%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시스템(2.48%), 풍산(1.07%)도 주가가 오르며 국내 방산주 모두 동반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고, 이에 힘입어 코스피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9시)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향후 2~3주 동안 이란에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았다. 이란에 대한 추가 공세를 예고하며 “원시시대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동반 하락세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20분 전 거래일보다 3.49% 급락한 5287.68을 기록하고 있다. 종전 기대감에 장 초반 5550선까지 급등하며 출발했지만, 발언 이후 가파르게 낙폭을 키웠다.

종목별로는 방산주를 제외한 전 종목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반도체·자동차 등 대형주들은 글로벌 공급망 차단 우려에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