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6번째 챔프전 만남, 변수는 쿠바에서 온 대한항공 '히든 카드'

이형석 2026. 4. 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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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2016~17시즌부터 10년 동안 챔피언 결정전(2019~20시즌 코로나19로 미개최)에서 6차례나 만났다. 최고의 라이벌이 이번에도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대결한다.

이번 시즌 챔프전에서는 대한항공 교체 외국인 선수 호세 마쏘(29·등록명 마쏘)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2일 시작하는 챔프전을 앞두고 대한항공은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결별하고 쿠바 국가대표 마쏘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마쏘는 2024~25시즌 독일 리그의 VfB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뛰며 최우수 미들 블로커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엔 이란 리그의 파이칸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했다. 큰 키(2m4㎝)를 활용한 스파이크 타점과 철벽 블로킹이 강점이다. 대한항공 토종 공격수 임동혁이 최종 라운드에서 해결사로 활약한 만큼, 상황에 따라 마쏘를 미들 블로커로 기용하며 높이를 강화할 수 있다.

베일에 싸인 마쏘는 현대캐피탈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마쏘에 관한 정보가 많지 않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수봉도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뒤 "대한항공을 아직 분석하지 않았다. 특히 마쏘에 대해선 유튜브 하이라이트를 통해 본 게 전부"라며 "어느 포지션으로 나올지, 어떤 공격 스타일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마쏘를 우리 팀 시스템에 최대한 빨리 적응시켜서 챔프전 우승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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