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뜯자마자 버렸다" "인분 냄새" 난리에 전량 회수…알고보니 "그럼 딴 빵 아닌가?"

서지영 2026. 4. 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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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대표 인기 상품인 멜론 맛 크림빵에서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 항의가 빗발치자 유통업체가 전량 회수에 나섰다.

확인 결과 제조 과정에서 멜론 향료 대신 두리안 향료가 잘못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빵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멜론 향료 대신 열대 과일인 두리안향 첨가물이 잘못 혼입된 것이 원인이었다.

제조 공장 측은 "향료 업체가 두리안 향료를 멜론 향료로 잘못 표기해 공급했다"며 "원료 식별 과정이 미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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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멜론향 대신 두리안향 첨가
약 2만개 유통…전량 회수 조치
최근 SNS상에 악취가 나 먹을 수 없다는 글이 올라온 문제의 멜론빵. SNS 캡처

편의점 대표 인기 상품인 멜론 맛 크림빵에서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 항의가 빗발치자 유통업체가 전량 회수에 나섰다. 확인 결과 제조 과정에서 멜론 향료 대신 두리안 향료가 잘못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채널A 등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당 제품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소비자들은 "하수구 냄새가 난다" "인분 냄새가 나서 도저히 못 먹겠다" "포장을 뜯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렸다" 등 불쾌감을 호소하며 환불과 교환을 요구했다.

제조 공정 오류…멜론 대신 두리안 혼입

확인 결과 문제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빵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멜론 향료 대신 열대 과일인 두리안향 첨가물이 잘못 혼입된 것이 원인이었다.

두리안은 특유의 강한 냄새로 일부 국가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이나 실내 반입이 제한될 정도로 악취가 심한 과일로 알려져 있다.

최근 SNS상에 악취가 나 먹을 수 없다는 글이 올라온 문제의 멜론빵. SNS 캡처

제조 공장 측은 "향료 업체가 두리안 향료를 멜론 향료로 잘못 표기해 공급했다"며 "원료 식별 과정이 미흡했다"고 밝혔다. 제품 생산을 맡긴 식품업체 역시 "현재 제품 교환 및 환불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시중에 2만개가량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 측은 "해당 물량을 전량 회수했으며 현재는 정상 제품만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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