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비상경제대책 TF' 가동…민생·물가·에너지 전방위 대응

김민진 2026. 4. 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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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이달 중 소상공인에게 370억원 규모의 융자를 공급하고, 경영난 기업의 지방세 납부를 최대 1년 유예하는 등 중동 정세 불안발 경제 충격에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비상경제대책 TF'를 띄워 민생·유가·물가 안정을 동시에 챙기겠다는 방침이다.

중구는 지난달 30일 TF를 구성한 뒤 이틀 연속 긴급회의를 열어 유가 상승과 원자재 수급 불안 등 경제 불확실성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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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370억 융자·지방세 유예 등

서울 중구가 이달 중 소상공인에게 370억원 규모의 융자를 공급하고, 경영난 기업의 지방세 납부를 최대 1년 유예하는 등 중동 정세 불안발 경제 충격에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비상경제대책 TF'를 띄워 민생·유가·물가 안정을 동시에 챙기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중구 비상경제대책 TF 회의 모습. 중구 제공.

중구는 지난달 30일 TF를 구성한 뒤 이틀 연속 긴급회의를 열어 유가 상승과 원자재 수급 불안 등 경제 불확실성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TF는 민생 안정, 유가 안정, 물가 안정 등 3개 반으로 운영된다.

소상공인 지원은 즉각 가동한다. 피해 접수창구(02-3396-5593)를 통해 현장 어려움을 파악해 상급기관과 연계하고, 음식점에는 식품진흥기금으로 절전형 조리장비 교체를 위한 저리 융자도 지원한다. 경영난 기업이 지방세 납부 기한 연장이나 징수유예를 신청하면 검토 후 최대 1년까지 지원하며, 체납처분 유예와 세무조사 연기도 병행한다. 세무 관련 문의는 전담 창구(02-3396-5103)로 하면 된다.

에너지 관리도 촘촘히 챙긴다. 지난달 관내 주유소 10곳 전수 점검을 마쳤으며, 매점매석 신고센터(02-3396-5634)를 운영해 불공정 행위에 대응한다. 공공부문에서는 차량 부제와 실내온도 제한 등 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주민에게는 에너지캐시백·에코마일리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생활 필수품 가격을 주간 단위로 모니터링하고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거래 점검을 강화한다. 종량제봉투는 원재료가 충분히 확보돼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사재기 등 이상 징후도 상시 점검한다.

취약계층 보호에도 속도를 낸다.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폐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생계비·의료비를 긴급 지원하고, 에너지 바우처 등 맞춤형 지원을 신속히 연계할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비상경제대책 TF를 중심으로 구민과 소상공인, 기업이 체감하는 어려움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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