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옥 가도 꼭 할거야!” 술이 확 깼다, 尹 충격 발언 [실록 윤석열 시대2]

현일훈, 김기정, 박진석 2026. 4. 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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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회 한·일 관계를 복원하라 」

" 저 대통령님, 송구합니다만…. "
대통령실 외교라인 참모 A가 난처한 표정으로 말을 삼켰다. 긴급 협의를 한 뒤 돌아온 직후였다. 그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결심한 듯 어렵게 말을 이었다.

" 그쪽에서 자기네 쪽으로 오지 못하시면 정상회담을 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
때는 2022년 9월 21일, 장소는 UN 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이었다. A를 그처럼 난처하게 만든 주범은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바이든은 원래 현지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뉴욕으로 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가 돌연 워싱턴 DC에 하루 머무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당시 UN 총회에 참석한 세계 정상들의 1차 목표는 당연하게도 바이든 면담이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 (이하 경칭 생략) 그런데 바이든이 세계 정상들에게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급변, 급감하면서 정상들의 스케줄이 꼬여버렸다.

그러는 바람에 윤석열의 2차 목표였던 이와의 만남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A는 윤석열이 그와의 만남을 얼마나 고대했는지 잘 알고 있었다. 윤석열의 답변을 기다리던 A의 뇌리에 몇 달 전 만찬 때 좌중을 깜짝 놀라게 한 대통령의 발언이 떠올랐다.


술이 확 깼다!...여당 의원들 경악시킨 尹의 돌출 발언

대통령은 불편해 보였다. 정권을 들이받아 얻은 인기로 밑천 삼아 일사천리로 내달린 끝에 정치 입문 8개월 만에 대권을 거머쥔 그였다. 그의 앞길엔 영광만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아니었다. 짧은 영광 뒤에 들이닥친 건 기나긴 현실의 무게였다.

집권 초기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앞에 놓인 길은 가시밭길이었다. (이하 경칭 생략) 야심 찬 개혁 정책들을 속속 내놓았지만, 발표 이상의 의미가 없었다. 입법 봉쇄에 가까운 극한의 여소야대 상황 때문이었다. 국회는 윤석열의 야심을 번번이 가로막았다.

거기에 대통령 자신의 책임이 더해졌다. 잇따른 즉흥 발언이 초래한 설화(舌禍), ‘검찰 공화국’으로 대표된 인재 풀 부족과 그에 따른 인사 편중, 검증 부실로 인한 공직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국정 지지율은 곤두박질치고 있었다.

윤석열은 강력한 리더십을 표방했고, 간절히 원했지만, 현실은 무기력 그 자체였다.

아직 집권한지 채 1년도 안된 2022년 하반기, 10여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에 둘러싸여 있던 그때 그 비공개 만찬장에서 대통령이 불편해 보인 이유다. 여당 의원들이 입에 발린 소리와 함께 연신 잔을 부딪쳐왔지만, 아첨과 알코올도 그의 고뇌를 씻어주진 못했다.

불편함 속에서도 술자리는 길어졌다. 분위기가 무르익을수록 잔은 거듭 비워졌고, 취기가 윤석열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가깝고 편한 사이일수록 경계가 흐려지는 법. 그 취기가 그의 입을 가볍게 만들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신임 정책위의장 등 `당 4역'이 2023년 10월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대화 주제가 전임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에 이르렀을 때다. 윤석열이 소리 높여 전임 정부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자주 그랬듯 그의 발언은 위험 수위를 서서히 넘어가고 있었다.

" 그건 정말 문재인 정부가 잘못한 거야. 내가 그건 반드시 고치고 말 거야! "
여당 의원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쏠렸다.

" 내 지지율이 1%로 떨어지더라도 꼭 하고 말 거야! "
좌중에 불안감이 퍼졌다. 극단적 가정이 나온다는 건 명백한 위험 신호였다. 그러나 윤석열은 거침없었다. 곧이어 튀어나온 발언에 의원들은 일제히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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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옥 가도 꼭 할거야!” 술이 확 깼다, 尹 충격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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