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kg 빠졌다" 김영래 감독대행, 챔프 1차전 힘겹게 마무리…"많이 힘들다, 무게감+압박감 커" [김천 현장]

권동환 기자 2026. 4. 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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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한국도로공사 감독대행이 챔피언결정전 첫 번째 경기를 힘겹게 마쳤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23-25 25-23 15-25 22-25)로 패했다.

정규리그 1위 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10년을 함께한 김종민 감독과 결별했고, 김영래 대행 체제에서 챔피언결정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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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천, 권동환 기자) 김영래 한국도로공사 감독대행이 챔피언결정전 첫 번째 경기를 힘겹게 마쳤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23-25 25-23 15-25 22-25)로 패했다.

정규리그 1위 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10년을 함께한 김종민 감독과 결별했고, 김영래 대행 체제에서 챔피언결정전을 치렀다.

갑작스럽게 챔피언결정전이라는 중요한 무대를 지휘하게 되면서 김 대행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다. 김 감독대행은 경기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체중이 6kg이나 빠졌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를 마치고도 김 대행은 "정말 많이 힘들다. 무게감이나 압박감이 크다"라며 "선수들을 다독여서 갈 때가 있고, 지적을 할 때도 있어야 하는데 지적을 하려고 하니깐 '선수들이 더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고 조심스러워진다"라고 고백했다.

김 대행은 1차전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경기 감각 저하를 꼽았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17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챔피언결정전 1차전 전까지 실전을 갖지 못했다.

그는 "리시브에서 흔들리다 보니깐 공격에서도 흔들렸다.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는게 느껴졌다"라며 "선수들을 너무 믿다 보니 작전 타이밍이나 교체 타이밍도 늦었다"라고 밝혔다.

흔들리다 보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에게 공격이 집중됐다. 이날 도로공사에서 모마(31득점)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김 대행도 "점수가 안 나면 (이)윤정이가 믿을 사람한테 계속 (공을)준다"라며 "계속 끌려가는 시합을 하다 보니까 윤정이가 마음의 여유가 없지 않았나 싶다"라고 지적했다.

도로공사는 1차전을 내줬지만 아직 기회가 있다. 오는 3일 다시 한번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김 대행은 2차전 대비에 대해 "속공으로 풀어갈 타이밍에 리듬이 안 맞았기 때문에 이를 맞추는 시간이 필요하다. 보완해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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