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만 하다 끝났다… 홍명보호, 마지막 모의고사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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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최종 소집 전 마지막으로 치른 평가전을 2연패로 마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대 1로 졌다.
이날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83분을 뛰었지만 세 차례 슈팅이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전방에서 수비 가담 부담이 커지면서 정작 골문 앞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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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백 고집… 손흥민 3경기째 침묵
본선 첫 상대 체코, 수비 만만치 않아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최종 소집 전 마지막으로 치른 평가전을 2연패로 마감했다. 본선을 불과 두 달여 앞두고 무딘 창끝과 헐거운 수비를 동시에 노출하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대 1로 졌다. 지난 29일 코트디부아르에 0대 4로 완패했던 한국은 2년9개월 만에 A매치 2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두 경기에서 5실점을 하는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위기에 몰린 홍 감독은 이날 총력전을 펼쳤다.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등 정예 공격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날 한국은 11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다. 모두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앞서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12개(유효슈팅 1개)의 슈팅을 때려 골대만 3번을 맞혔다.
‘캡틴’ 손흥민의 침묵도 길어졌다. 이날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83분을 뛰었지만 세 차례 슈팅이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전방에서 수비 가담 부담이 커지면서 정작 골문 앞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올해 아직 필드골이 없는 손흥민은 “높은 기대감에 기량이 떨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도 스리백을 꺼내든 한국은 경기 초반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흐름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3분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오스트리아의 이날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한국은 수비 숫자가 많았는데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는 마르셀 자비처를 놓쳤다. 공격 전개에선 오스트리아의 강한 압박에 막혀 백패스를 반복했다.
이제 오는 5월 최종 명단 발표 이후 이뤄질 3주간의 훈련이 대표팀에게 주어진 마지막 시간이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한 것을 볼 수 있었던 경기”라고 자평하면서 “아직 많은 문제점이 있는 점도 확인했다. 남은 기간 데이터를 총망라해 본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첫 상대가 체코(FIFA 랭킹 43위)로 정해졌다. 체코는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덴마크(20위)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2대 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우려했던 강호 덴마크를 피하게 된 건 호재다. 하지만 깊게 내려서 수비 중심의 축구를 하는 체코가 홍명보호로선 더 까다로운 상대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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