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57.9% 잡았다! GS칼텍스, 도로공사와 챔프전 1차전 3-1 승리…실바 33득점 맹활약 [김천:스코어]

권동환 기자 2026. 4. 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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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천, 권동환 기자) GS칼텍스가 중요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GS칼텍스는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3-25 25-12 25-22) 승리를 거뒀다.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이날 33득점 공격성공률 49.21%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권민지와 유서연도 각각 14득점, 13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GS칼텍스는 중요한 1차전을 승리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우승 청신호를 켰다. 지금까지 19차례 진행된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횟수는 무려 11번이다. 확률로 계산하면 57.9%다.

1차전 승리로 GS칼텍스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뿐만 아니라 새 역사를 작성할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시즌 여자배구 최초로 준플레이오프가 열린 만큼, 지금까지 준플레이오프를 진출한 팀이 챔피언결정전까지 우승한 사례는 아직 없다. 만약 GS칼텍스가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 도로공사 상대로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 꺾는 것)을 달성한다면 리그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GS칼텍스와 도로공사는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3, 4차전은 각각 오는 5일과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고, 4차전까지 승자가 가려지지 않으면 9일 다시 김천실내체육관으로 돌아와 마지막 5차전을 가진다



◆양 팀 선발 라인업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미들 블로커 오세연~아포짓 스파이커 실바~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미들 블로커 최가은~세터 안혜진, 리베로 한수진

△한국도로공사: 미들 블로커 배유나~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아포짓 스파이커 모마~미들 블로커 김세빈~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세터 이윤정, 리베로 문정원

◆1세트: 실바 또 펄펄 날았다…역전 성공한 GS칼텍스, 기선 제압 성공 

챔피언결정전답게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GS칼텍스는 1게임 초반 2-6으로 끌려갔지만, 곧바로 최가은의 속공, 유서연의 퀵오픈, 실바의 백어택으로 3점을 연달아 얻으며 5-6으로 추격했다.

이후 GS칼텍스는 6-7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김세빈의 속공, 강소휘의 오픈, 강소휘의 퀵오픈, 모마의 오픈으로 4연속 실점해 6-11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다시 유서연의 퀵오픈, 실바의 오픈, 유서연의 퀵오픈에 힘입어 9-11까지 따라붙었다.

GS칼텍스의 추격에도 스코어가 16-20으로 벌어지면서 도로공사의 1세트 승리가 유력해 보였지만, GS칼텍스 에이스 실바가 경기 균형을 맞췄다. 실바는 무려 4점을 연달아 내면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유서연의 서브 범실로 다시 뒤쳐졌지만, 모마의 범실로 다시 균형을 맞춘 후, 실바의 오픈 과 권민지의 블로킹으로 23-21 역전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23-22에서 모마의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가져왔고, 타나차의 퀵오픈으로 1점 내줬지만, 레이카가 퀵오픈으로 1세트를 마무리지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실바는 1세트에서 홀로 11점을 뽑아내면서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2세트: 반격 시작한 도로공사, 맹추격 끝에 역전승

1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도 좀처럼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2게임 시작 후 1-0에서 권민지의 연속 퀵오픈, 실바의 퀵오픈에 연달아 실점하면서 1-3으로 끌려갔다. 3-1을 만들어 앞서갔다.

이후 4-5까지 추격했지만, 타나차의 연속 범실과 최가은의 블로킹, 유서연의 오픈으로 점수 차가 4-9까지 벌어졌다.

도로공사는 포기하지 않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6-11로 뒤쳐져 있는 상황에서 김세빈의 블로킹, 모마의 블로킹, 모마의 오픈, 이윤정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4점을 연달아 내면서 10-11까지 따라 붙었고, 곧바로 1점 내줬지만 모마의 시간차와 권민지의 범실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도로공사는 18-20에서 유서연의 서브 범실, 김세빈의 오픈, 모마의 퀵오픈, 김세빈의 블로킹으로 22-20 역전에 성공했다. GS칼텍스가 레이나의 연속 득점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모마가 퀵오픈으로 2점을 연달아 내면서 24-22를 만들어 세트포인트를 가져왔다.

GS칼텍스는 레이나의 시간차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실바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2세트는 도로공사의 25-23 승리로 끝났다. 2세트에선 모마가 10점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이끌었고, 김세빈이 5점을 내면서 힘을 보탰다.



◆3세트: 범실에 발목 잡힌 도로공사, 승기 잡은 GS칼텍스

접전이 펼쳐졌던 1, 2세트와 달리 3세트에선 GS칼텍스의 압도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GS칼텍스는 3세트 시작 후 0-2로 뒤쳐졌지만, 실바의 퀵오픈, 최가은의 블로킹, 실바의 연속 오픈, 배유나의 범실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해 5-2로 앞서갔다.

이후 모마에게 1점 실점했지만, 다시 권민지의 오픈, 최가은의 오픈, 권민지의 퀵오픈으로 점수 차를 8-3로 벌렸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려갔다. 8-4에서 권민지의 퀵오픈, 모마의 범실, 안혜진의 블로킹으로 11-4를 만들었고, 12-6으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도 모마의 범실, 오세연의 블로킹, 실바의 퀵오픈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해 15-6으로 크게 앞섰다.

완전히 GS칼텍스 쪽으로 승기가 기운 가운데 GS칼텍스는 23-12에서 강소휘의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가져왔다. 이후 2점을 내줬지만 유서연이 오픈으로 25-15 승리를 확정 지으면서 3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선 실바와 권민지(이상 5점)가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유서연(3점)이 뒤를 이었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만 범실 6개를 기록하면서 3세트를 내줬다.



◆4세트: 실바 또 11점 맹폭, GS칼텍스 1차전서 웃었다.

4세트에서 다시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GS칼텍스는 1차전 승리를 확정 짓기 위해, 도로공사는 5세트로 이끌기 위해 분투했다.

GS칼텍스는 4세트 초반 5-7로 끌려갔지만 실바의 퀵오픈 연속 득점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0-10에서 김세인의 오픈괴 배유나의 연속 블로킹으로 3점을 내주며 10-13으로 끌려갔지만, 12-14에서 모마의 범실, 유가람의 서브, 실바의 백어택에 힘입어 14-14 다시 군형을 맞췄다.

치열한 경기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GS칼텍스는 16-18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권민지의 연속 득점과 모마의 범실, 실바의 연속 득점을 5점을 연달아 내면서 21-18 역전에 성공했다.

도로공사가 계속 추격했지만 GS칼텍스는 23-22에서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가져왔고, 실바가 백어택으로 마무리지으면서 4세트도 승리해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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