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종량제 봉투 구매 제한 없다…李대통령 ‘제한 말라’ 지시”

정혜정 2026. 4. 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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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서울 시내의 한 슈퍼에서 한 시민이 1인 1매 판매하는 종량제 봉투를 구입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청와대는 1일 정부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재기를 막기 위해 1인당 구매량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발언에 대해 "구매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쓰레기봉투 수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기후부 장관에게 '구매 수량 제한을 하지 말 것', '지역별 조정 등 역할을 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장관은 같은 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종량제 봉투 사재기 문제와 관련해 "좀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처럼 1인당 판매 제한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러시아산 나프타 2.8만t이 들어온다"며 "종량제 봉투 제한은 논의한 적도 검토한 적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종량제 봉투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그에 대한 지역별 수급량 조정 등을 하라'는 정도의 말씀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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