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위기보다 더 심각"…'무서운 경고' 나왔다

이휘경 2026. 4.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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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이 중동 위기로 인한 석유 공급 차질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롤 사무총장은 이날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니콜라이 탕엔 대표와 함께한 팟캐스트에서 "중동 위기로 인해 현재까지 하루 1,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공급이 중단됐다"면서 "4월 석유 공급 차질 규모가 3월의 2배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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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이 중동 위기로 인한 석유 공급 차질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롤 사무총장은 이날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니콜라이 탕엔 대표와 함께한 팟캐스트에서 "중동 위기로 인해 현재까지 하루 1,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공급이 중단됐다"면서 "4월 석유 공급 차질 규모가 3월의 2배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으로 현재까지 하루 1,200만배럴 이상의 원유 공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에서 약 40개의 주요 에너지 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이번 위기를 과거와 비교해도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그는 "1970년대 두 차례 석유 위기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가스 공급 차질을 합친 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특히 제트 연료와 디젤 부족 문제가 핵심 리스크로 지목됐다. 이미 아시아 지역에는 영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4월에서 5월 사이 유럽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IEA는 상황 악화에 대비해 추가 대응도 검토 중이다. 비롤 사무총장은 필요할 경우 전략 비축유 추가 방출 가능성도 열어뒀다.

앞서 IEA는 지난달 11일 회원국 합의로 4억배럴 규모의 전략 비축유를 긴급 방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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