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오세훈·한동훈과 연대하느니 일본과 하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기되는 ‘오세훈·이준석·한동훈 연대설’에 대해 “할 거면 일본과 하겠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1일 KBS1라디오 ‘전격시사’에서 관련 질문에 “연대를 하다면 당의 당수와 연대를 하는 게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예를 들어 장동혁 대표와 저는 정치 현안에 대해 마음이 안 맞는 부분이 95%일 것”이라며 “그래도 노회찬 의원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한국과 일본이 손잡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아무리 다른 생각이 있어도 일본의 반정부 세력이랑 하는 건 의미가 없지 않나”고 했다.
그러면서 “오·이·한 연대를 제시한 언론도 선의에 의한 것이겠지만 뭘 할 수 있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할 거면 일본이랑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장 대표와 배석자 없이 오찬 회동을 하면서 연대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선 “장 대표와 오랜만에 만났고 식사를 한 번 하자기에 했다”면서 “선거가 아니더라도 야당 간 협조는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에 국민의힘 의원 5명, 또 민주당 의원 3명 정도와 밥을 먹었다”며 “국회의원들끼리 밥을 먹는 게 지금의 특수한 상황 속에선 이렇게 이해될 수도 있겠지만 연대할 거면 사실 더 밝은 공간에서 하지 밥을 먹으면서 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라고 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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