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종전 기대감·WGBI편입에 29원 가까이 내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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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일 하루 만에 29원 가까이 내렸다.
중동전쟁 종전 기대감에 더해 한국 국채가 이날부터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것도 환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8원 내린 1501.3원에 마감했다.
이날부터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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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시장에서 1499.5원까지 하락
달러인덱스·유가도 하락세
원·달러 환율이 1일 하루 만에 29원 가까이 내렸다. 중동전쟁 종전 기대감에 더해 한국 국채가 이날부터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것도 환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8원 내린 1501.3원에 마감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530.1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다만 밤사이 미국·이란 양국 지도자가 종전 가능성을 언급하자 이날 오전 21.6원 내린 1508.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후에 하락 폭을 키워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고, 오후 4시10분 현재 야간거래에선 1499.5원까지 내려갔다.
앞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전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통화에서 "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고, 언론에도 추가 공격이 없다면 종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곧 이란을 떠날 것"이라면서 철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미 동부 시간으로 1일 오후 9시(한국 시간 2일 오전 10시) 중대 발표를 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WGBI 편입으로 이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자금이 국내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쟁 발발 이후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선 아래로 내려왔다. 현재 0.31% 내린 99.568이다.
유가도 1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각각 100달러, 110달러를 넘었던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현재 97달러, 99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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