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확대 시행…영화 할인 월 2회로 늘어난다

‘문화가 있는 날’이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되면서 영화 할인 혜택도 월 2회로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플렉스와 협의를 통해 오는 5월부터 매월 두 번째와 마지막 수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영화 관람료를 할인한다고 밝혔다. 성인은 1만원, 청소년은 8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기존에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한해 약 7000원 수준으로 할인 혜택이 제공됐지만, ‘문화가 있는 날’이 매주 수요일로 확대되면서 운영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영화 할인 비용을 정부가 아닌 민간 영화관이 부담하는 구조인 만큼, 모든 수요일에 적용하는 대신 월 2회로 확대하는 절충안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정책 확대에 맞춰 영화관뿐 아니라 지자체와 국립 문화예술기관, 민간단체들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역 문화재단과 연계한 행사, 전시·공연 확대, 할인 혜택 제공 등 참여 범위도 넓어진다.

시행 첫날인 1일에는 전국 곳곳에서 기념 행사가 열렸다. 서울역에서는 ‘수요일은 문화요일, 문화로 놀자!’를 주제로 공연이 진행됐으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기타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문체부는 이날 ‘문화요일 인증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고, 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정부는 이번 확대 정책이 국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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