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도 슈퍼스타…김도영, 홈런성 타구 잡히고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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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2026 KBO리그 경기가 열린 31일 서울 잠실구장.
직전 타석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 김도영(KIA)은 다시 한번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김도영은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김도영은 "부상 회복 과정을 겪으며 스스로 성숙해진 것 같다"며 "몸 상태를 의식하지 않을 순 없지만 경기를 계속 뛰다 보면 저절로 신경을 덜 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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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2026 KBO리그 경기가 열린 31일 서울 잠실구장. 4회 무사 1루에서 경쾌한 타격음이 울려 퍼졌다. 직전 타석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 김도영(KIA)은 다시 한번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우중간으로 뻗은 타구는 관중석을 향해 날아갔고, 홈런이 예상되는 순간 LG 홍창기가 담장 앞에서 ‘슈퍼 캐치’로 이를 걷어냈다. 김도영은 1루 베이스를 돌며 ‘사자후’를 내지른 뒤 이내 웃음을 보였다. 평소 덤덤한 표정과는 다른 반응이었다.
김도영은 경기 후 해당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재밌어서 그랬다”고 답했다. 연타석 홈런이 무산된 상황에서 나온 의외의 반응이었다. 그는 “아쉬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재밌게 야구를 하고 있다는 게 행복해서 자연스럽게 나온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개막 시리즈에서 준수한 성적을 남겼던 그는 이날만 장타 두 개를 터뜨리며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 하나가 부족했지만, 이 역시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김도영은 “사이클링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앞으로 기회는 충분히 올 것”이라며 “8회 마지막 타석에도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시즌의 시련도 어느 정도 털어낸 모습이었다. 김도영은 “부상 회복 과정을 겪으며 스스로 성숙해진 것 같다”며 “몸 상태를 의식하지 않을 순 없지만 경기를 계속 뛰다 보면 저절로 신경을 덜 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40홈런’을 언급했다. 그는 “구체적인 수치를 정해놓진 않았지만, 2년 전 38홈런을 쳤던 만큼 올해는 40홈런을 노리고 있다”며 “프로 선수라면 당연히 욕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즌 첫 승을 거둔 KIA는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도영 역시 더 큰 도약을 예고했다. 그는 “주말 2연패 기간에도 팀이 흔들리지 않았다”며 “시즌은 길고, 분위기는 좋다”고 강조했다.
최원준 기자 1j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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