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TS가 온다, 거리 곳곳 보랏빛 물드는 고양시
[고양신문 유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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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종합운동장 시설에 BTS 월드투어를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다. |
| ⓒ 고양신문 |
고양종합운동장 메인 출입구(동문) 위에 커다란 글씨가 펄럭인다. 경기도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내건 BTS 환영 현수막이다. 운동장 안쪽에서는 작업 소리가 들려온다. 가까이 다가가려 하자 보안요원이 정중히 가로막는다.
"공연 준비를 위해 무대를 세팅하고 있어서 더 이상 접근하실 수 없습니다."
오는 4월 9일과 11일, 12일 총 3회 열리는 의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버스정류소 셀터에는 BTS멤버 팬클럽이 게시한 포토광고가 눈길을 끈다. 노래하는분수대로 이동해 해가 지기를 기다리자, 어둠과 함께 BTS의 시그니처 컬러인 보랏빛 조명이 분수대를 감싼다. 주말인 4일부터는 매일 저녁 7시30분 'BTS 월드투어 기념 음악분수쇼'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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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정류소 셀터에 내걸린 BTS멤버 정국의 브로마이드. 팬들이 게시한 포토광고다. |
| ⓒ 고양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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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콜드플레이' 콘서트. |
| ⓒ 고양시 |
교통대책의 핵심은 순환버스 운영이다. 주최 측은 대화역으로 몰리는 팬들을 분산시키기 위해 GTX-A 킨텍스역으로 와서 고양종합운동까지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에서 버스업체와 논의해 콘서트 당일 GTX 킨텍스역~고양종합운동장을 셔틀 운행하는 유료 순환버스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문화예술과 담당자는 "현재 7대가 투입될 예정인데, 당일 상황에 따라 증차 여부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환버스는 이전 공연과 달리 중간에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한번 정차한다. 콘서트를 주최하는 하이브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행사 관련 MD(Merchandise)상품 판매장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팬들이 일찌감치 킨텍스역에 도착해 순환버스를 타고, 제2전시장에서 CD와 티셔츠 등 다양한 기념상품을 구매한 후 공연장으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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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하는분수대에 보랏빛 조명이 밝혀졌다. 3월 31일 저녁의 모습. |
| ⓒ 고양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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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색 조명이 은은히 흘러나오는 고양종합운동장. 안에서는 무대 설치가 한창이다. 3월 31일 저녁 모습. |
| ⓒ 고양신문 |
공연장을 찾은 팬들이 지역에서 지갑을 열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 업종별 자율 할인 및 사은품 증정 ▲ BTS 상징색(보라색) 연계 마케팅 ▲ 외국인 방문객 응대 요령 숙지 ▲ 공연장 주변 교통 및 위생 관리 다양한 협력 방안을 관련 업계와 공유하고 있다.
공연을 중심으로 관광과 소비를 연결하기 위한 모델은 '고양콘트립(Goyang Con-Trip)'이라는 이름으로 제시됐다. 글로벌 팬덤 수요에 맞춰 스타(Star)·미용(Beauty)·미식(Food)을 축으로 관광 코스를 설계하고, 공연 전후 시간을 활용해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고양시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고양시 관광과 관계자는 "방문객 누구나 고양시 관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고양콘트립' QR코드를 제작해 홍보영상과 리플렛 등에 삽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무후무한 축제가 다가온다. '아리랑'을 들고 완전체로 컴백한 BTS멤버 7명이 고양시민들에게 건네는 선물상자에서 어떤 감동과 탄성이 쏟아질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려보자.
덧붙이는 글 | 고양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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