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거짓말이라고 말해줘...무릎 십자인대 다친 코디 폰세, 토론토 감독 "상당 기간 결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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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9일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쓰러진 코디 폰세의 오른쪽 무릎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1일(한국시간)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폰세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과거 메이저리그 시절 밀워키와 피츠버그를 거치며 실패한 투수였던 폰세는 한화에서 구속을 끌어올리고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다듬으며 괴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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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4관왕 MVP 출신...KBO가 빚어낸 역대급 역수출
-선발 4명 집단 이탈...유망주 반아이크 긴급 투입

[더게이트]
1639일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쓰러진 코디 폰세의 오른쪽 무릎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47구 만에 끝난 시즌 데뷔전이 어쩌면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되게 생겼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1일(한국시간)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폰세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야구가 낳은 괴물' 폰세, 부상으로 멈춰 서다
폰세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를 완전히 지배했다.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 1.89에 252탈삼진이라는 야구만화 같은 성적표를 써 내려갔다. 다승·평균자책·탈삼진·승률까지 4개 타이틀을 독식하며 외국인 투수 최초의 4관왕에 올랐고, 선발 17연승이라는 신기록과 함께 리그 MVP, 최동원상까지 휩쓸었다. 이러한 압도적 활약을 바탕으로 올시즌 3년 3000만 달러(약 435억 원)라는 대형 계약을 맺고 토론토에 입성했다. KBO 출신 외국인 투수 중 역대 최고 대우였다.
과거 메이저리그 시절 밀워키와 피츠버그를 거치며 실패한 투수였던 폰세는 한화에서 구속을 끌어올리고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다듬으며 괴물로 변신했다. 특히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으며 변화구 운용의 폭을 넓힌 것도 큰 도움이 됐다. 미국 팟캐스트에 출연한 폰세는 한국에서의 1년을 "가장 나다웠던 시기"로 회상하며, 야구의 순수함을 되찾아준 한국 야구를 "12살 시절 리틀야구 같은 즐거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부상 병동' 토론토, 잇몸으로 버틴다
토론토의 부상 악재는 폰세 한 명으로 끝나지 않는다. 현재 호세 베리오스(팔꿈치 스트레스 골절), 셰인 비버(팔뚝 피로감), 트레이 예세비지(어깨 충돌증후군)가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로테이션을 책임질 주축 선발 네 명이 동시에 이탈하며 선발진이 '핑거 스냅' 당한 상황. 그나마 베리오스가 이번 주말부터 실전 등판을 시작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고, 예세비지도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반면 비버는 5월 이전 복귀가 사실상 어렵다.
당장의 구멍은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이 메운다.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는 싱커와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CJ 반아이크의 등판이 유력하다. 슈나이더 감독은 "팀의 뎁스를 총동원해 이닝을 끌어줄 수 있는 투수라면 누구든 쓸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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