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넘어 AI·양자…삼성·현대차, 보스턴서 차세대 핵심 인재 사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정부가 주도하는 해외 인재 유치 행사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이 대거 동참하며 미국 내 과학 및 첨단 기술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현대자동차,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포스코홀딩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도 참가했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중기부 등 정부가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 유치 프로그램인 '브레인투코리아'(Brain to Korea)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로봇·데이터 인재 확보 경쟁 본격화
MIT 중심 양자·바이오 인재까지 타깃 확대

한국 정부가 주도하는 해외 인재 유치 행사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이 대거 동참하며 미국 내 과학 및 첨단 기술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섰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스턴 힐튼 파크 플라자 호텔에서 과학과 공학 분야 인재 유치 행사가 열렸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현대자동차,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포스코홀딩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도 참가했다.
행사장에서는 사전 등록 인재들의 이력 정보가 기업과 공유된 상태에서 1대1 상담이 진행됐다. 정책 설명회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데이터사이언스, 로봇 분야 인력 확보에 집중했다. 하버드, MIT 등 세계적인 대학이 몰려있는 이 지역의 특성과도 맞물린다. 현대차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도 이 지역에 근거를 두고 있다. 엔비디아도 이 지역에 양자연구센터를 차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AI와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산업 대응 인재를 찾는 데 주력했다. 삼성전자는 AI, 로봇, 소비자가전, IT·모바일 분야에서 경력은 물론 신입, 인턴까지 구한다고 알렸다.
현대차는 AI/데이터, 로보틱스, 자율주행, 제조 소프트웨어,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등의 인재를 찾았다. 포스코홀딩스는 배터리 소재와 에너지 분야 연구 인력을,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산·항공 시스템 엔지니어 확보에 나섰다. 유한USA는 글로벌 신약 개발과 사업개발(BD) 인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금융 분야에서도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AI엔지니어, 데이터사이언스 인력 확보를 추진했다.

정부 출연연도 동참했다. 양자컴퓨터 분야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로봇 분야의 한국기계연구원이다. 출연연을 총괄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도 동참했다. 이호성 표준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이 지역 하버드, MIT 등의 학교와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면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중기부 등 정부가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 유치 프로그램인 '브레인투코리아'(Brain to Korea)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에도 보스턴, 뉴욕, 시카고, 피츠버그, 애틀랜타 등에서 열렸다. 지난해가 정부·대학·연구기관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대기업과 방산·항공·바이오·스타트업 기업까지 가세하며 인재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당신의 재능을 기다립니다'(Korea Awaits Your Brilliance)라는 주제도 두드러졌다. 지난해에는 미국 정부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한미 연구 교류 협력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한국의 인재 유치에 대한 의지를 보다 강력히 천명한 셈이다. 김재휘 보스턴 총영사도 참석하며 이번 행사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케 했다.
현장에서 행사를 주도한 정우성 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작년 참석자를 훌쩍 뛰어넘는 인원이 참석하여, 한국의 연구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정보 제공 등을 비롯하여 좋은 연구 환경, 일자리 마련으로 이어나가는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우수한 연구자들이 한국을 매력적인 연구 거점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정부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 집무실서 창틀에 다리 '척'…일광욕한 고위 공무원에 멕시코 '와글와글'
- "35세 넘으면 양수 썩는다" 발언 가수, 43세 임신에 日 '갑론을박'
- "사진 촬영, 신체 접촉 금지"…이효리 요가원에 올라온 공지사항, 무슨 일?
- 순댓국집 논란에 입 연 이장우 "4000만원 미수금, 중간업체 문제로 발생"
- "구급대원이 성추행, 몰래 촬영까지" 유명 여배우 폭로에 태국 '발칵'
- "포장 뜯자마자 버렸다" "인분 냄새" 난리에 전량 회수…알고보니 "그럼 딴 빵 아닌가?"
- "버릇 고쳐놓겠다"…흉기로 14살 아들 찌른 엄마 입건
- '직원 657명 회사' 연봉 두 배 뛰었다…"한국 꺼 살래" 열풍 불더니 '평균 1억'
- "잠들기 전 이 행동, 심장 망친다"…전문가가 경고한 4가지 습관
- "AI의 아첨, 합리적인 존재도 망상 빠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