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메디아이, EMR 넘어 AI 오픈 플랫폼으로 도약

이성민 2026. 4. 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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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메디아이가 전자의무기록(EMR)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생태계를 주도하는 '메디컬 OS(운영체제)'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는 "2026년은 GC메디아이의 AI 전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해이다"며 "의사랑AI의 상용화를 바탕으로 메디컬 OS로 경쟁력을 갖춘 AI 기반 의료 생태계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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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I 대규모 상용화' 원년으로
기술력·인프라·자본력 기반 경쟁력
"AI 기반 의료 생태계 이끌 것"

GC메디아이가 전자의무기록(EMR)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생태계를 주도하는 '메디컬 OS(운영체제)'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GC메디아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AI 기반 진료 및 운영 자동화 솔루션인 '의사랑AI'의 상용화 로드맵과 차세대 오픈 플랫폼 '의사랑AI 2.0' 구축 전략을 공개했다. 2026년을 AI 대규모 상용화의 원년으로 삼고 전(全) 의료 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가 지난달 20일 새로운 사명을 발표하고 있다. GC메디아이

GC메디아이는 의료 AI 도입 성공의 요건으로 기술력·인프라·자본력을 꼽으며 자사의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제시했다. 현재 회사는 AI 전담 조직과 H100 기반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1만6000개의 병·의원과 8000개의 약국 네트워크, 그리고 12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환자 플랫폼 '똑닥' 등 인프라도 강점이다. 이를 통해 연간 2억건이 넘는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데이터 공급 시장점유율도 80%에 달한다. 이러한 기술력과 방대한 데이터를 결합해 메디컬 AI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오는 7월 '의사랑AI'를 정식 상용화한다. '의사랑AI'가 도입되면 의료진은 최신 의료지식을 실시간으로 활용해 진단과 처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진료 기록 자동 작성과 반복 입력 최소화를 통해 진료 및 차팅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청구 파일 자동 생성과 약가 삭감 위험 사전 알림 기능을 통해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 상담과 진료 본연의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GC메디아이의 중장기 비전은 전 의료 서비스 연결의 중심이 되는 차세대 오픈 플랫폼 '의사랑 AI 2.0' 구축이다. 기존 폐쇄적인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외부 비대면 진료 앱 및 건강모니터링 디바이스 등 다양한 외부 솔루션이 결합하는 확장형 '메디컬 OS'를 완성함으로써 의료 생태계 전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구독형 솔루션 수익을 넘어 데이터 기반 마케팅, 플랫폼 입점 수수료 등 최종적으로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타겟팅해 고객 경험, 맞춤형 인사이트를 통해 가격이 아닌 가치로 경쟁력을 높이는 고부가 가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는 "2026년은 GC메디아이의 AI 전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해이다"며 "의사랑AI의 상용화를 바탕으로 메디컬 OS로 경쟁력을 갖춘 AI 기반 의료 생태계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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