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케이블카 공사 중지에도 ‘잔치성 행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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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이 환경영향평가 불이행으로 공사 중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문경시가 대규모 현장설명회를 열고 유명 가수 공연까지 준비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 시민은 "문경새재 케이블카 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위반으로 공사가 중지됐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문경시는 유명 가수를 불러 잔치할 때가 아니라, 그 예산으로 훼손된 환경을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제대로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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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이 환경영향평가 불이행으로 공사 중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문경시가 대규모 현장설명회를 열고 유명 가수 공연까지 준비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공사 중단이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사업 홍보성 행사를 강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1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현장설명회’를 오는 2일 오후 2시 문경새재 제4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문경시민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케이블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한 뒤 공사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번 설명회에 가수 윤윤서와 장혜진 등 유명 가수 초청 공연도 예정돼 있어 행사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문경새재 케이블카 사업은 최근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으로 한 달간 공사 중지 명령을 받은 상태다.
환경 훼손 문제가 확인돼 가장 강도 높은 행정 제재가 내려진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공연까지 포함한 설명회를 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다.
지역 주민들은 공사 재개를 위한 대책 마련과 훼손된 산림 복원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시민은 “문경새재 케이블카 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위반으로 공사가 중지됐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문경시는 유명 가수를 불러 잔치할 때가 아니라, 그 예산으로 훼손된 환경을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제대로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업 홍보를 위해 보여주기식 행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공사 중단 사태에 대한 책임과 재발 방지 대책부터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문경시의 입장을 듣기 위해 관계자와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611억 원을 투입해 문경새재 입구 제4주차장 인근에서 주흘산 관봉까지 1.86km 구간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공사 과정에서 허용 범위를 크게 넘는 산림 훼손이 확인되면서 지난 3월 26일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한 달간 공사 중지 명령을 받았다.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내려질 수 있는 가장 강한 수준의 제재로, 위반 사항이 해소되고 승인기관의 재확인을 받기 전까지는 공사를 재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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