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많으면 뭐해 오래 놀고 쓰게 한다… 부산시, 중장기 관광마스터플랜 전환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6. 4. 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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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방문객 수가 아닌 체류기간에 방점을 두고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내놓았다.

시는 관광산업을 단순 서비스업이 아닌 미래 성장 산업으로 보고 방문객 수 확대 중심에서 체류 기간과 1인당 소비를 높이는 구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364만명 돌파 성과를 바탕으로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부산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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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고품격 체류형 계획 수립·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방문객 수가 아닌 체류기간에 방점을 두고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내놓았다.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 '고품격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2030 부산관광진흥계획(2026~2030)'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1일 알렸다.

이 계획은 방한 관광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부산을 대한민국 제2의 관광 허브로 키우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이다. K-컬처 확산에 따른 관광객 증가 흐름에 대응해 수도권과 상생하는 다극형 관광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관광산업을 단순 서비스업이 아닌 미래 성장 산업으로 보고 방문객 수 확대 중심에서 체류 기간과 1인당 소비를 높이는 구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2035년 가덕도신공항 개항 전까지 김해공항의 수용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관문 공항 간 연계 교통망을 강화하고 크루즈 산업도 기항 중심에서 모항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언어·이동·결제 불편을 줄이는 '마찰 없는 여행 환경' 구축도 추진한다.

시는 '여행의 미래를 여는 도시'를 비전으로 5년간 1221억원을 투입해 5대 전략 15개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61개 지역 축제를 통합 브랜드로 연계하고 특급호텔·요트 등을 결합한 프리미엄 관광 모델을 육성한다. 해외 신용카드 대중교통 결제와 야간 교통수단 도입으로 이동 편의도 개선한다.

수도권 연계 관광 확대를 위해 인천공항 입국객 대상 무료 프리미엄 버스를 운영하고 부·울·경을 잇는 광역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또 '해양레포츠 365', '24시간 부산' 등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미쉐린 셰프와 연계한 로컬 미식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마이스 참가자를 위한 전용 패키지 도입, 5성급 호텔 유치, 원도심 빈집을 활용한 워케이션 빌리지 조성 등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364만명 돌파 성과를 바탕으로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부산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고 힘줬다.

2030 부산관광진흥계획 개요.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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