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살 만하네"…현대차, 중국산 안 쓰고도 가격 확 낮춘 '가성비 전기차' 출격[으라車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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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조금 더 값싼 국산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현대차그룹도 국내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미드니켈 배터리로 전기차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이니켈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만을 구매하기보다 필요에 따라 주행거리가 짧아도 더 저렴한 미드니켈이 장착된 전기차를 사고 싶은 소비자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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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비중 줄여 가성비 확보
다양한 라인업으로 경쟁력 강화
이르면 내년부터 조금 더 값싼 국산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내년부터 자사 전기차에 삼원계(NCM·니켈코발트망간) 기반 미드니켈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개발한 배터리로 NCM 배터리에서 니켈 비중을 낮춘 제품입니다.
현재 국산 전기차에 들어가는 NCM 배터리는 하이니켈 배터리로 니켈 비중이 80% 이상입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LFP 배터리보다 주행거리가 길고 급속 충전과 저온 주행거리 감소에서 높은 효율을 보인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테슬라는 값싼 LFP 배터리의 장점을 활용해 중저가 모델에 LFP 배터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중국 자동차들도 LFP 배터리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이에 현대차그룹도 국내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미드니켈 배터리로 전기차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이니켈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만을 구매하기보다 필요에 따라 주행거리가 짧아도 더 저렴한 미드니켈이 장착된 전기차를 사고 싶은 소비자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드니켈 배터리는 하이니켈 배터리보다 10~20% 낮은 가격대에 판매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하지만 SK온이 개발한 미드니켈 배터리의 주행거리는 하이니켈 배터리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중국산이라는 이유로 LFP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에 거부감을 느끼던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보급형 배터리 개발의 일환으로 다양한 소재 조합의 배터리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며 "실제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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