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속 세상] 월·火·수·木… 다시 찾아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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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일대를 휩쓴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봄,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진 불길은 산과 들을 집어삼켰고 수많은 주민의 삶의 터전을 앗아갔다.
영덕읍에 사는 박영근 씨는 "다 타버린 줄 알았는데 땅속 깊이 뿌리들은 살아 있었나 봅니다. 봄이 되니 다시 살아나네요."라고 말했다.
산림의 초기 복원 속도는 비교적 빠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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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일대를 휩쓴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봄,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진 불길은 산과 들을 집어삼켰고 수많은 주민의 삶의 터전을 앗아갔다. 산자락은 검게 그을렸고, 마을은 잿더미로 변했다.
지난 16일, 다시 찾은 현장에선 희망이 싹 트고 있었다. 앙상하게 타버린 나무 사이로 작은 풀들이 자라났고. 그 위로 봄 햇살이 내려앉았다. 잿빛이던 풍경은 서서히 색을 되찾고 있었다. 생명의 복원력은 생각보다 강했다. 주민들은 이 변화를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영덕읍에 사는 박영근 씨는 “다 타버린 줄 알았는데 땅속 깊이 뿌리들은 살아 있었나 봅니다. 봄이 되니 다시 살아나네요.”라고 말했다. 산림의 초기 복원 속도는 비교적 빠른 편이다. 토양에 남아 있던 뿌리와 씨앗이 발아하면서 자연스럽게 생태계가 되살아난다. 다만 완전한 숲의 형태를 되찾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린다.
영덕·의성·안동=글·사진 김지훈 기자 da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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